‘나는 시온쇼핑 서북미 지사장’ (장월애집사/LA교회)
LA교회 장월애집사서북미 지역인 오레곤, 세크라멘토, 산호세, 오클랜드, 샌프란시스코, 헤이워트와 국경을 넘어 캐나다까지 신앙촌 물건을 판매하고 있는 장월애집사(54. LA교회)는 자신을 당당히 시온쇼핑 서북미 지사장이라고 소개를 한다.
“처음엔 이불 2~30채 갖고 시작하면서 물건이 쌓여 있는 것만 봐도 겁이 났는데, 20채 50채 100채를 넘겨 팔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최선을 다하다 보니 결국에 길을 열어주시는 것을 경험하면서 내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서 되는 것이란 생각을 합니다. 지금은 500채 오더도 겁나지 않아요.”
하나님 말씀 가운데 “상대방을 이롭게 하라”는 말씀을 늘 유념한다는 장집사는 신앙촌 물건을 팔면서 시온을 알리고 ‘신앙촌 물건도 좋지만 신앙촌 사람도 좋다’라는 말을 듣게 하려고 늘 미소로 상대를 대한다고 했다.
“한번은 납품하는 가게의 주차장에서 물건을 내리고 있는데 신앙촌 물건을 보고 한 신사가 다가와서는 ‘신앙촌 속옷이 참 좋다. 지금 돈이 없는데 외상으로 물건을 줄 수 있는가?’라고 물어와 이름과 전화번호를 받고 12만원어치 물건을 건넸어요. 며칠 후 돈과 함께 ‘이 험한 세상에 사람을 선뜻 믿어준 것에 감사하고 더불어 아름다운 미소까지 주셨습니다’며 감사의 편지가 왔었던 적이 있어요.”
두 대의 밴으로 18시간이 넘는 장거리 운전에는 더 큰 차로 가까이는 조금 작은 차로 운전을 하고 다니는 장집사. 예전의 우리 선배 소비조합원들의 수고를 생각하면 고개가 절로 숙여진다고 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더 사랑하셨겠구나’ 생각하게 된다는 장집사는 소비조합을 시작하고는 생각으로라도 죄를 짓게 되면 두렵고, 흐린 생각이 들어오지 않게 절로 기도가 되어지며 열심히 살려는 마음이 생긴다고 했다.
사업이 안 되면 안되는 대로 하나님을 찾게 되고, 잘되면 ‘하나님 최고’하며 또 하나님을 찾게 된다는 장집사.
“‘이 몸밖에 드릴 것 없어 이 몸 바칩니다’하는 찬송가 가사처럼 생명을 내걸고 하나님 위해 살리라 마음 먹었어요.”라고 야무진 각오를 밝힌다.
송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