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워진 나의 목표

김민아(중3) / 부산 서면교회
발행일 발행호수 2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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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2010년 시온실고에서 주최했던 골든벨 퀴즈 대회에서 여학생들의 열심히 퀴즈를 풀고 있다.

공부, 신앙 함께 하는 시온실고 입학 목표하니
더 열심히 전도를 해야겠다는 각오가 생겨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드려 엄마도 전도할 것
언니(김민희)가 신앙촌에 있는 시온실고에 입학한 뒤로 주변 사람들은 나한테 ‘너도 꼭 언니처럼 시온실고에 입학하면 좋겠다’는 말을 많이 했다. 그래서 내가 시온실고에 입학하고 싶다는 마음보다 나도 언니를 따라 그 학교에 입학해야한다는 의무감이 많이 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지진에 관한 하나님 말씀을 듣고 나니 전쟁, 지진과 같은 무서운 자연재해, 끔찍한 범죄 등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정말 무서운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있는 신앙촌에서 공부도 하고 신앙생활도 열심히 하면서 살고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면서 이때 진심으로 시온실고 학교에 입학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그런데 신앙촌에서 생활하는 언니의 모습을 보면 즐겁고 재미있어 보이기도 하지만 새벽예배와 아침 운동으로 시작 하는 하루 일과들을 ‘과연 내가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언니는 가끔 전화를 해서 조언을 해 주기도 하였는데 그 중에서 제일 와 닿았던 게 입학을 하면 지금만큼 전도를 할 수 없다고 열심히 반사생활을 하면서 많은 아이들을 전도 하고 오라는 것이었다.

그 당시 늘 보조반사만 하다가 정반사를 맡은 지 얼마 안 된 나는 모든 게 힘들고 어색하기만 했다. 아이들에게 교회에 오라는 초대장을 줄 때도 많은 아이들을 만나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빨리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다. 그래서인지 교회에 오면 얼굴도 어두워지고 짜증이 나서 심방을 가서 아이들을 만나야하는 날에도 집에 가버린 적도 있었다. 그렇지만 짜증나는 마음을 참고 심방을 나가서 아이들을 만나 초대장을 주면 신기하게도 나도 모르게 웃으면서 뿌듯해하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주일에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 아이들이 많이 오지 않아서 처음에는 실망을 했었지만 거기서 계속 실망 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하면서 하나님께 ‘정말 예쁜 아이들을 보내주세요’라며 간절히 기도를 했더니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들어주셨는지 생각지도 못한 아이들이 왔었다. 이때 정말 놀라기도 했고 솔직히 믿겨지지가 않았다. 내가 진심으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들어 주신다는것을 깨달았다. 지금은 언니가 시온실고에 입학했으니 나는 다른 학교에 가길 엄마가 원하고 계시지만 하나님께 진심으로 기도를 드려서 꼭 시온실고에 입학을 하고 싶다.

뿐만 아니라 내 목표는 엄마를 전도하는 것이다. 엄마를 전도해서 언니랑 같이 신앙촌에서 하루하루 기쁨을 느끼며 하나님 은혜 속에서 살아가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들어 주실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루를 살아 갈 것이다.
/ 중3. 부산 서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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