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에 기쁨으로 하나님을 뵈올 수 있기를 간절히 기다리며

전금의(4) / 기장신앙촌
발행일 발행호수 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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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1980년 하나님께서는 예수의 정체를 밝히시며 예수는 구원의 길조차 모르는 존재임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성경에 “자유율법대로 심판 받을 줄 알고 행하라.” 하는 구절이 있으나 기성교회에서는 누구도 자유율법을 알지 못한다고 하시며 그것은 예수가 자유율법을 가르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는 자유율법을 모르니 죄를 구분 짓지 못했고 죄를 모르니 구원의 길조차 모르는 존재라고 하셨습니다. 그런 예수가 구세주인 양 온 세상을 속여 왔다는 것을 그때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하늘세계의 생명물은 죄를 씻고
마음을 변화시키는 물
그 물은 오직 감람나무만이 만들 수
있어, 생명물의 소중함 다시 새겨

예수의 정체에 대해 조목조목 밝혀 주시는 말씀 중에서 저는 생명물에 관한 말씀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예수가 “나를 믿으면 그 배에서 생수가 강같이 흘러 넘치리라.”라고 했으나 정작 예수는 생수가 무엇인지 알지도 못했고 생수를 주지도 못했다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2,000년 동안 기성교회에 생명물이라는 것이 전혀 없었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하늘세계의 생명물은 죄를 씻고 마음을 변화시키는 물이며 오직 이슬 같은 은혜를 내리는 감람나무 하나님이 생명물을 만들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시는 생명물의 가치와 소중함을 다시금 마음에 새기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한번은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그날 예배를 마친 후 하나님께서 슈퍼마켓을 축복해 주신다고 하셔서 모두들 예배를 마치자마자 슈퍼로 달려갔습니다. 저는 예배실 의자를 정리하느라고 제일 늦게 슈퍼에 갔는데 그때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그 넓은 슈퍼마켓 전체에 향기가 가득 차 있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원래 냄새를 맡지 못해서 연탄가스 냄새나 휘발유 냄새 말고는 꽃향기든 화장품 냄새든 전혀 맡을 수가 없었습니다.

소비조합 시작한 첫날 신앙촌 담요를
들고 나갔더니 설명할 필요도 없이
고객들이 신앙촌 상표만 보고도 믿고 사
신앙촌 담요 인기 알고 나도 놀라

저희 4남매 형제 중에서 저를 포함해 세 명이 태어날 때부터 냄새를 잘 맡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단에 나오면서부터 하나님께서 주시는 향취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한 번도 맡은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날은 슈퍼마켓에 가득 찬 향기가 분명히 맡아지는 것이었습니다. 그 향기를 맡는 순간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여기서 일하는 사람은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후로 축복일예배를 드릴 때면 향취가 진하게 맡아져서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는구나.’ 하며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저는 1981년부터 신앙촌 제품을 판매하는 소비조합을 시작했습니다. 워낙 말수가 적었기 때문에 저를 아는 사람들은 모두 어떻게 장사를 하겠냐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첫날 신앙촌 담요를 들고 나갔더니 사람들이 신앙촌 상표를 알아보고 담요를 사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다음 날 또 담요를 들고 갔더니 또 팔리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모직 공장에 있을 때 담요를 만들긴 했지만 신앙촌 담요의 인기가 그 정도인지는 몰랐습니다.

고객들이 신앙촌 상표를 보면 바로 사겠다고 하니 제가 설명할 일도 별로 없었습니다. 신앙촌 제품을 믿고 찾는 고객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고 그 후로 30년이 넘는 시간을 그분들과 함께했습니다. 저는 소비조합을 하면서 딸아이를 키우고 대학 공부까지 뒷바라지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교역자로 활동하는 딸을 볼 때면 귀한 일을 주신 것에 감사의 기도를 드리게 됩니다.

많은 교인들과 함게 기쁘고 즐겁게
참여한 2004 천부교 체육대회 마치고
뒷정리를 하는데 좋은 향기가 진동해
함께하시는 하나님 은혜에 깊이 감사

2004년에는 대제단 터에서 체육대회가 열려서 많은 교인들이 함께 응원도 하고 즐겁게 경기를 했습니다. 제가 속한 팀이 지기는 했지만 체육대회 내내 참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그런데 대회가 끝나고 뒷정리를 하는데 좋은 향기가 진동하는 것이었습니다. 은혜를 주신다고 생각하니 그곳에서 떠나고 싶지 않았습니다. 함께하시는 하나님 은혜에 마음 깊이 감사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을 생각하면 죄짓지 말라고 하시던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죄에서 벗어나 구원을 얻어야 한다고 안타깝게 외치시던 음성이 귓가에 울리며 구원 얻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게 됩니다. 분명한 구원의 길을 가르쳐 주셨으니 그 말씀대로 지키며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고 싶습니다. “천한 이 몸이 주께 가오니 받아 주시옵기를 간절히 빕니다.” 하는 찬송을 부르며 그날에 기쁨으로 하나님을 뵈올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전금의님 신앙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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