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가치를 알게 해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10주년 입사생 김지연
발행일 발행호수 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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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생 김지연

하나님께

안녕하세요, 10주년을 맞이한 김지연입니다. 말괄량이 고등학생으로 입사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입사 초기에 10주년, 20주년을 맞이한 언니들을 보며 ‘나에게도 저 시간이 올까? 나는 어떤 어른이 되어 있을까?’ 생각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막상 10주년을 맞이해 보니, 생각처럼 단단하고 성숙한 어른이 되지는 못했지만, 이 자리에 설 수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지난 시간을 돌아보니, 제 신앙의 시작이 떠올랐습니다. 저희 가족은 원래 다른 종교를 믿고 있었지만, 고모의 전도로 제가 중학생일 때 천부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신앙이 없던 저에게 모든 것이 낯설었고, 신앙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던 중 시온식품여자고등학교(現 SANC식품여고) 입학설명회를 듣고 입사를 결심하게 되었고, 그 결정은 제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신앙을 가진 친구들에 비해 저는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신앙과 생활 모두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지만, 무엇보다 제 자신과의 싸움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 말씀과 체계에 대한 확신이 없던 저는 늘 불안했지만, 언니들과 함께한 생활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며, 하나님을 조금씩 제 마음에 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자라나던 시기에, 제게 큰 힘이 되어준 말씀이 있습니다.

“피난처인 하나님에게 온 것은 행복한 거야. 귀한 가치를 알라. 어떠한 일에도 체념이나 포기가 없어야 한다. 포기하지 않는 간절한 마음, 그 마음 뒤에 정성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 말씀은 저에게 큰 깨달음이 되었고, 신앙촌에 입사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귀한 가치를 알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불러주신 뜻에 맞게, 입사생으로서 제 역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또 10년 후 맞이하게 될 20주년에는 지금보다 더욱 성장한 제가 될 수 있도록, 늘 노력하며 살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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