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수면장애, ‘하지불안증후군’ 일수도

발행일 발행호수 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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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늦은 시간까지 다리가 저리고 아파 잠이 들기 힘들다면 단순 불면증이 아닌 하지불안증후군일 수 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국내 성인 인구 7%정도가 앓고 있을 정도로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잘 알려져있지 않아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 사람이 드물다.

▣ 다리에 이상한 감각 느껴진다면

하지불안증후군이란 다리에 이상한 감각이 느껴지고, 무의식적으로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드는 질환이다. 더불어 통증과 간지러움, 다리에 벌레가 기어 다니는 듯한 느낌이 동반되기도 한다. 특히 활동이 많은 낮보다 잠들기 전에 증상이 심해져서 수면장애를 일으킨다. 하지만 환자 대부분이 디스크 또는 하지정맥류 등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 하지불안증후군의 발병 이유

하지불안증후군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져있지 않다. 다만 호르몬 변화, 유전적인 영향, 철분 대사, 도파민계와 연관된 것으로 보고있다. 하지불안증후군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는 수면 부족, 알콜, 카페인, 흡연, 스트레스 혹은 항우울제, 신경이완제 등이 있다. 하지만 하지불안증후군은 약물치료나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으로도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 그러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일단 병원을 찾아가야 한다.

▣ 생활습관 개선으로 좋아질 수 있어

성인의 경우 7시간의 숙면을 취하고, 수면시간을 규칙적으로 정하는 것이 좋다. 지나친 흡연과 음주, 카페인 음료 복용은 삼가야 한다. 자기 전 샤워와 마사지,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낮에는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저녁에는 땀이 날 정도의 과도한 운동이 근육을 긴장하게 만드므로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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