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소교회 김순덕 권사
놀라운 생명물의 권능을 다시금 느껴
저희 어머니는 살아생전 강직하고 올곧으신 분이었습니다. 작은 거짓말이라도 아주 따끔하게 혼을 내셨고, 특히나 도적에 관해서는 더욱 무섭고 엄격하셨습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인정이 많으셔서 거지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하얀 쌀밥에 국, 반찬까지 한 상 차려서 가져다주셨습니다. 저와 가족들은 그런 어머니를 존경해 왔습니다. 그렇게 우리 가족의 중심이 되셨던 어머니가 올해 5월, 98세로 돌아가셨습니다. 어머니의 임종 소식을 듣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