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리스트

게시글- 가을 들판에서

가을 들판에서

뜨거운 햇볕과 촉촉한 단비 열매 속에 스며들어 단단히 여물고 튼실한 알곡 달고 고개 숙인 벼들은 황금물결 이루며 출렁입니다. 높푸른 하늘과 맑은 바람 아래 올해도 허락하신 풍요로운 들판에서 만물을 은혜로 길러 주시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 깨닫습니다. 가을볕에 묵묵히 익어 가는 벼 이삭처럼 인생을 추수하시는 하나님 앞에 알찬 알곡으로 자라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게시글-창조주 하나님

창조주 하나님

생명의 근원이시며 만물을 주관하시는 창조주 하나님 인간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그길을 분명히 깨우쳐 주셨습니다. 형벌의 이 땅에 구원을 허락하사 기쁨과 소망이 되신 창조주 하나님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복을 아낌없이 베풀어 주셨습니다. 숨쉬는 순간순간 감사를 드려도 늘 아쉬운 마음으로 오늘도 그 은혜를 찬송합니다. 나의 생명 되시는 창조주 하나님.

알곡’ 같은 아이들 (김민정 학생관장/부산 서면교회)

알곡’ 같은 아이들 (김민정 학생관장/부산 서면교회)

김민정 학생관장 / 부산 서면교회

부산 서면교회로 첫 발령을 받은 저는 토요일 말씀공부시간에 아이들을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한 아이가 “여기에 있는 아이들은 다 교회에 꾸준히 다니는 아이들이에요.”라며 모인 아이들을 자신있게 소개했습니다. 유년 아이들은 새떼처럼 주일예배에만 한두번 우르르 왔다가 가거나 이 교회 저 교회 옮겨다니는 아이들이라고 여겨왔던 저에게 그 아이의 말은 조금 충격이었습니다. 몇 주가 지나자 주일예배는 물론 수요일, 토요일 말씀공부, […]

내가 만난 어여쁜 코스모스

내가 만난 어여쁜 코스모스

시온의 주니어들에게

가을 길 어디에서나 흔하게 마주치는 코스모스. 화려하지 않은 단순한 꽃이지만 연분홍 맑은 얼굴로 하늘을 바라보는 코스모스는 그 소박하고 순수한 아름다움이 우리 시온의 여학생들을 닮았습니다. 코스모스꽃 안에서 수줍게 미소 짓는 얼굴들이 보입니다. #1. 노력 : 박수치며 찬송 부르는 것이 아직 서툴다. 그 찬송가는 늘 박자가 잘 맞지 않는다. 그 사실을 알고 있던 그 여학생을 전도한 친구가 […]

가장 지혜로운 자 (오준경/시온입사생)

가장 지혜로운 자 (오준경/시온입사생)

오준경 / 시온입사생

되돌아보면 후회되는 일 투성이지만, 신앙촌에서 산지 13년이 되었습니다. 처음 입사했을 때, 입사생언니들과 예배를 드리는 것이 가장 좋았고, 예배 시간의 찬송과 설교 말씀은 저의 신앙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곳에 사는 모든 조건이 감사할 부분이지만, 더욱 감사드릴 부분은 하나님께서 신앙의 울타리를 만들어 주셨다는 것과,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직업을 가져야 하고 하루 동안 […]

나를 생명의 길로 인도한 김길남 권사님께 (고은미 관장)

나를 생명의 길로 인도한 김길남 권사님께 (고은미 관장)

이제야 감사함을 전합니다

몇 달째 아이들의 노랫소리가 기장신앙촌에 울려 퍼집니다. 11월 추수감사절을 준비하는 사람들과 연습하는 아이들로 활기차 보입니다. 힘들다고 투정부리는 아이도 있지만 아이들은 멋진 합창복을 입고 무대에 설 자신을 생각하면서 기대에 찬 모습입니다. 20년 전 처음 합창단을 한 기억이 새삼 떠오릅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8회 정기음악회에 합창단으로 무대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서울 5중앙에서 한 주에 몇 번씩, 몇 달 […]

예쁘고 착한 퀵 보드 삼총사 (김영남 학생관장/영주교회)

예쁘고 착한 퀵 보드 삼총사 (김영남 학생관장/영주교회)

김영남 학생관장 / 영주교회

영주교회는 아이들의 학교와 집이 한참 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해 있어 아이들이 스스로 오기에는 다소 먼 거리이다. 주일이 되면 어김없이 아이들을 태우러 학교 앞이나 집 근처로 노란봉고차가 달려간다. 심방을 가는 초등학교 중에 학생 숫자가 적어 언제 폐교가 될지 모르는 학교가 하나 있다. 그런데 의외로 그 학교에서 꾸준히 교회에 나오고 있는 아이들이 있으니 바로 퀵 보드를 타고 […]

환경 순응 (정지철 관장/목포교회)

환경 순응 (정지철 관장/목포교회)

정지철 관장 / 목포교회

가을이 왔다. 산들바람에 생각이 깊어가는 계절이다. 이 가을에 ‘자연선택’이 가슴에 와 닿으며 자꾸 뇌리를 스친다. ‘자연에 순응하는 종은 살아남고 그렇지 못한 종은 사라진다는 것’이리라.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유기체는 쉼 없이 변화하는 자연환경에 쉼 없는 순응과 적응을 해 나간다. 자연에의 순응과 적응은 생존을 위한 일종의 투쟁 현상이다. 환경에 적절히 그리고 민첩하게 순응함으로써 스스로의 변신을 획득한 개체는 […]

피부과학의 플러스 알파 (최종일/시온합섬 화장품 연구실장)

피부과학의 플러스 알파 (최종일/시온합섬 화장품 연구실장)

최종일 / 시온합섬 화장품 연구실장

연구실에 파묻혀 주야로 사람의 피부만 연구해 온지도 어언 5년. 얼굴도 모르는 생면부지의 고객께서 전화를 수없이 주시는데 그 내용엔 대부분 공통점이 있다. “나는 어디에 사는 누구인데 도대체 귀사의 화장품엔 어떤 성분이 있는지 궁금하다. 병원치료나 약을 사용해도 효과를 보지 못했는데 귀사의 화장품을 사용한 후 좋은 효과를 체험하게 되어 고맙기 그지없다.”는 것이다. 그러면 나는 연구원으로서 이렇게 대답을 드린다. […]

어떻게 하면 엄마처럼 눈물을 흘릴까? (이영심 관장)

어떻게 하면 엄마처럼 눈물을 흘릴까? (이영심 관장)

시온의 주니어들에게

어릴적 엄마를 따라 대방동 제단에 예배를 드리러 가곤 했는데 찬송을 부르다가 가끔씩 엄마를 쳐다보면 찬송을 부르시다가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엄마 우시는 모습이 너무 슬퍼보여서 저도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한번은 궁금해서 “엄마! 찬송 부를 때 왜 울어요? 찬송 부르면 슬퍼요?”하고 물어봤습니다. 한참동안 아무 말씀 안하시다가 “찬송부르면 하나님 생각이 자꾸 나서 그래. 하나님께 죄송해서 마음이 아파서 그래.” 고개를 […]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