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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교인 기장 축복일 참석기] 기쁘고도 송구한 날

[LA교인 기장 축복일 참석기] 기쁘고도 송구한 날

김은옥 / LA교회 관장

기다리다 꿈같이 다녀온 이슬성신절. 지금도 신앙촌에서의 소중한 날들을 떠올리면 입가엔 미소가 저절로 피어납니다. 멀리 미국에선 축복일에 다녀오는 것이 유일한 기쁨입니다. 이곳에서 축복일에 한번 다녀오려면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직장에 다니는 사람은 상사의 눈치를 보며 휴가를 얻어야 하고 왕복 비행기값을 마련키 위해 미리 돈도 조금씩 모아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싼 항공요금을 지불하기 위해 약 3개월 전에 항공권을 구입합니다. […]

세종문화회관 대합창의 추억 (이윤순/당산교회)

세종문화회관 대합창의 추억 (이윤순/당산교회)

이윤순 / 당산교회

이슬성신절, 추수감사절, 성신사모일, 매달 모이는 축복일… 시온의 행사에는 언제나 합창이 빠지지 않는다. 주일학교 시절부터 지금까지 셀 수 없이 많은 합창을 해왔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합창은 1985년 여름과 1986년 겨울에 하나님을 모시고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섰던 1,500명 대합창이다. 그 때 나도 세종문화대합창을 했었는데 학기 중엔 주일마다 교회에 모여 연습을 했고 방학이 시작되면 신앙촌에 가서 합숙을 하며 연습을 […]

의무감과 간절함 사이 (김연수 학생관장/해남교회)

의무감과 간절함 사이 (김연수 학생관장/해남교회)

김연수 학생관장 / 해남교회

모태신앙으로 큰 어려움 없이 교회에 올 수 있었던 저는 뜨뜨미지근한 신앙생활로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저에게 있어 예배를 드리는 것은 하루 세끼 밥 먹는 것만큼이나 자연스러운 일이었고, 교회에서도 책임감이나 의무감에 쫓겨 반사활동을 해 왔습니다. 우러나오는 심정으로 해보고 싶어서 기도로 하나님께 매달려보기도 했지만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고등학교 때부터 교역자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던 저는 대학 […]

밤하늘에 빛난 별 (배성혜/영주교회)

밤하늘에 빛난 별 (배성혜/영주교회)

배성혜 / 영주교회

초등학교 3학년 때 친구의 전도로 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그저 교회에 오면 친구들과 어울려 함께 시간을 보내며 또 저희들에게 늘 베풀어주시는 관장님의 따스함에 교회에 오는 것이 마냥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학창시절 관장님께서 들려주시는 하나님 말씀은 세상 어디에서도 들어 본적이 없을만큼 정말 놀랍고 신기했고, 직접 하나님을 만나 뵌 적은 없었지만 ‘이 분이 정말 하나님이시구나’ 하는 생각을 말씀을 […]

빛과 안개같이… 내가 처음 본 이슬성신 (정가영, 중1/마산교회)

빛과 안개같이… 내가 처음 본 이슬성신 (정가영, 중1/마산교회)

정가영(중1) / 마산교회

나는 4학년 때 학생축복일에 참석했다가 반사선생님과 기장신앙촌 시온빌라에서 돌아가신 어떤 권사님의 모습을 본 적이 있었다. 처음으로 보게 된 생명물로 씻긴 권사님의 시신은 마치 편하게 잠을 자는 것처럼 예쁘게 피어 있었다. 그리고 장례반 권사님께서 생명물을 돌아가신 권사님 입으로 넣었더니 꼴깍꼴깍 넘어갔다. 정말 신기했다. 팔과 다리도 자유자재로 움직이고 피부도 만져보니 ‘어쩜 어린 나보다 피부가 애기 피부 같을까?’하는 […]

생명물 두부로 되찾은 나의 신앙 (최우영/서대문교회)

생명물 두부로 되찾은 나의 신앙 (최우영/서대문교회)

최우영 / 서대문교회

천부교가 참 진리임을 알면서도 신앙생활을 중단하였다가 다시 나오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늘 다시 교회에 나가야지 하면서도 정작 천부교회로 향하여 발걸음을 떼어놓기란 하늘의 별을 따는 것 보다 더 어려웠다. 그러면서도 전직 교역자였기에 늘 하나님께 죄송한 마음뿐이었다. 그러던 2003년 어느 날 노량진 교회 교인 한분이 내게 생명물 두부 한 모를 건네 주었다. 나는 생명물 두부을 먹어보고 그 […]

허탈감과 즐거움 (권정민(대2)/소사동 교회)

허탈감과 즐거움 (권정민(대2)/소사동 교회)

권정민(대2) / 소사동 교회

초등학교 때부터 교회에 나왔지만 친구와 만나는 것이 더 중요했던 저는 조금만 힘들면 쉽게 포기하고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점점 교회를 멀리 했었습니다. 고등학생이 된 후 아예 교회를 나가지 않던 저는 가끔 교회에 나가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 생각은 잠시 뿐 친구들과 어울리는 생활에 젖어 교회를 잊고 지냈습니다. 그렇게 고등학교 3년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교회 친구들과 연락이 […]

[전도의 날을 마치고]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

[전도의 날을 마치고]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

손영란(대4) / 광안교회

작년 추수감사절부터 다시 교회에 나오게 된 저는 올해 처음으로 전도의 날 하나님 일을 열심히 해보자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이제와는 다른 생활로 열심히 최선을 다하리라는 마음으로 주교부장이라는 직분도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귀한 직분을 받고서도 몇 주 전까지 계속 마음이 흔들렸고, 학교 앞에서 아이들에게 초대장을 나눠주는 일도 쭈뼛거리고 바로 앞에 지나가는 아이를 두고도 떨리는 마음에 그냥 […]

[전도의 날을 마치고] 10년만에 다시 시작하는 반사

[전도의 날을 마치고] 10년만에 다시 시작하는 반사

이경민 / 전농교회

떨리는 마음 감사하는 마음 가득해 “제가 부족하고 그릇은 안 되지만 아이들 많이 만나게 해주세요.” 심방하는 내내 계속 드렸던 기도이다. 마음이 실망되다가도 만나게 되는 아이들 때문에 또 힘이 나고 그러다 보면 나의 마음은 어느새 또 뜨거워져 있다. 10년만에 다시 시작한 반사의 일이 예전과 같지는 않았다. 나도 변했고 세상도 변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은 변치 않았고, 반사의 […]

하나님을 깨닫는 기쁨과 설레임 (최진선 학생관장/순창교회)

하나님을 깨닫는 기쁨과 설레임 (최진선 학생관장/순창교회)

최진선 학생관장 / 순창교회

교회에 처음 오는 아이들을 보면 제가 교회에 나왔을 때가 생각납니다. 하나님 말씀을 경청하는 아이들, 호기심에 엉뚱한 질문들을 하는 아이들 때로는 너무나 내성적이어서 여러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만 다니는 아이, 늘 챙겨주기만 바라고 있는 학생들을 보면 예전에 모두 저의 일부분을 나누어 놓은 것 같아서 그 때의 제 모습이 자꾸 떠오릅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수요일 말씀공부를 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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