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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함이 있는 노력 (김지영 / 광주 서동교회)

행함이 있는 노력 (김지영 / 광주 서동교회)

김지영 / 광주 서동교회

저는 지금 북경에서 중국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수업이 끝나면 중국 친구와 공부도 하고, 학원도 다니고, 집에 와서는 학과 공부를 합니다. 제가 다니는 학원 옆에는 조그만 피아노 학원이 있습니다. 어느 날 피아노 학원 원장선생님이 점심시간엔 언제든지 와서 피아노를 쳐도 좋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종종 학원에 가서 찬송가를 치며 찬송을 불렀는데 그 시간이 너무 편했고, 신앙생활이 […]

1958년 소사신앙촌 농장의 추억-밭이 바다같이 넓었었지(성덕례 권사/기장신앙촌)

1958년 소사신앙촌 농장의 추억-밭이 바다같이 넓었었지(성덕례 권사/기장신앙촌)

성덕례 권사 / 기장신앙촌

“건설대에 들어가려고 함평에서 소사신앙촌에 왔는데 인원이 다 차서 저는 농장으로 배치를 받았습니다. 그게 1958년 4월이었어요. 그때 참 재밌게 일했어요. 한 반에 20여 명씩 7반까지 있었는데 저는 2반 반장을 했어요. 우리 반이 워낙 일을 잘 해서 일손이 더 필요하면 다른 반에서 우리 반만 보내달라고 할 정도였어요.” 성덕례 권사(72)는 50년 전 이야기를 즐겁게 들려주었다. 책임자이던 동향 사람 […]

1958년 소사신앙촌 농장의 추억-인분 지게를 져도 향취가 진동(최춘길 권사/기장신앙촌)

1958년 소사신앙촌 농장의 추억-인분 지게를 져도 향취가 진동(최춘길 권사/기장신앙촌)

최춘길 권사 / 기장신앙촌

“제가 시온농장에 간 것은 1957년 5월 7일입니다. 그날이 바로 제 생일이어서 날짜를 정확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만제단에서 저하고 10명이 함께 갔습니다. 우리가 가기 열흘 전쯤에 소사교회에서 한 10명이 먼저 일을 시작했다고 들었습니다.” 시온농장의 시작을 그렇게 기억하고 있는 최춘길 권사(71)에게 당시의 기억을 묻자 하나님께서 일주일에 한 번씩 오셨다는 이야기를 한다. “인천교회 단에 서시고 가시는 길에 꼭 들르셔서 […]

1958년 소사신앙촌 농장의 추억-힘든 것 모르고 기쁨뿐이었지(주채경 권사/기장신앙촌)

1958년 소사신앙촌 농장의 추억-힘든 것 모르고 기쁨뿐이었지(주채경 권사/기장신앙촌)

주채경 권사 / 기장신앙촌

“배추 농사가 잘 되어서 이만제단 교인들이 구경온다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배추 한 포기가 한 아름이나 되자 ‘하나님 옆에 있으면 나도 배추 같이 축복을 받겠지’하는 생각을 했다는 주채경 권사(89). “무가 어찌나 크고 길고 연하던지 무밭에서 무를 뽑다가 부러지는 경우도 있었어요. 아깝잖아요. 부러져서 땅에 있는 것을 먹었는데 놀랐어요. 배보다도 더 달고 시원했거든요.” 음성이 소녀같이 흥분된다. 주 권사는 […]

감사의 새로운 시작

감사의 새로운 시작

황순정 / 시온입사생

2005 추수감사절에 시온입사생이 되어 새록새록 느껴보는 감사의 생활 2008년, 어느덧 제가 입사한 지 3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기장 신앙촌에서 나고 자란 저는 입사하기 전 신앙촌에서 열리는 각종 음악행사에 참여하였습니다. 음대3학년 시절인, 2002년에는 남부여학생 합창 반주자로, 피아노 강사로 일하던 2004년에는 전국여학생 합창 반주자로 참여하였습니다. 또 1년에 한 번 개최되는 시온음악콩쿠르에서도 성악과 기악 부문 반주자로 활동했습니다. 입사생은 아니었지만 […]

12시간의 기도 (김인곤 권사/동인천교회)

12시간의 기도 (김인곤 권사/동인천교회)

근래 저의 경우 정말 간절하게 혼신을 다한 12시간의 기도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저의 집안 식구의 두 번째 심장 수술 때 였습니다. 첫 번째는 1987년도 수술이었는데 그 때는 하나님께 귀한 축복을 받은 후였고 예후도 좋아 20년간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두 번째 수술은 첫 번째 수술 때와 상황이 달랐기에 수술 전부터 많은 염려와 우려를 […]

눈송이 같은 이슬성신 (강명자 권사/논산교회)

눈송이 같은 이슬성신 (강명자 권사/논산교회)

제가 처음 전도관에 대해 알게 된 것은 1958년 신문을 통해서였습니다. 1차 옥고 관련기사와 사진이 신문에 실렸는데 기성교회 다니는 친구가 전도관에 다니는 친구한테 신문기사 내용을 이야기하며 전도관은 안 좋은 곳이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전도관에 대해 비방하는 친구의 말에 거부감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전도관 다니는 친구가 저를 찾아왔습니다. 어떤 권사님 댁에서 구역예배를 보는데 같이 가자는 것이었습니다. […]

노력하고 인내하며 (류수정 학생관장/성동교회)

노력하고 인내하며 (류수정 학생관장/성동교회)

초등학교 때 친구의 전도로 천부교회를 다니게 된 한 학생이 있었습니다. 교회 모임에도 열심히 참석하고 봉사활동도 늘 즐겁게 하던 그 학생이 어느날 교회 선생님에게 이렇게 고민을 말했답니다. “교회 활동을 하면서 보람된 일도 많지만, 요즘은 학생으로서도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하나님 말씀을 지키기가 너무 어려워요.” 결국 그 학생은 부모님이 교회에서 오래 있는 것을 싫어하시니까, 학교 공부를 해야 되니까 등등 […]

‘모두 다 괜찮아’ (고송이 학생관장/정읍교회)

‘모두 다 괜찮아’ (고송이 학생관장/정읍교회)

고등학교때의 일입니다. 매월 축복일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연주할 합창곡을 연습 했었는데, 그때는 학생들이 모두 노래하는 것을 너무 좋아했고 또, 평소 들어보기만 했던 우리나라 명가곡과 외국의 유명한 곡들을 피아노 반주에 맞춰 노래 부른다는 게 참으로 신나고 재미있었습니다. 더욱이 하나님과 함께 연습을 할 때는 정말 어린아이처럼 마냥 좋았습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하나님과 함께 합창연습을 했었는데 연습이 끝나갈 무렵 하나님께서 […]

다시 오지 않는 기회 (황현정(대1)/강릉교회)

다시 오지 않는 기회 (황현정(대1)/강릉교회)

황현정(대1) / 강릉교회

올해 대학교에 입학하면서 강릉교회에 오게 된 저는 반사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저의 가장 큰 단점은 시간약속을 잘 못 지킨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나름대로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던 중이었는데, 하루는 교회 갈 시간이 지나도록 늦잠을 자고 말았습니다. 부리나케 준비를 하고 평소보다 늦게 교회에 도착한 그날이었습니다. 어린이 임원활동을 하고 있는 아이 한명이 저에게 웃으면서 이렇게 말하는 거였습니다. “선생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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