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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의 기도 (김인곤 권사/동인천교회)

12시간의 기도 (김인곤 권사/동인천교회)

근래 저의 경우 정말 간절하게 혼신을 다한 12시간의 기도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저의 집안 식구의 두 번째 심장 수술 때 였습니다. 첫 번째는 1987년도 수술이었는데 그 때는 하나님께 귀한 축복을 받은 후였고 예후도 좋아 20년간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두 번째 수술은 첫 번째 수술 때와 상황이 달랐기에 수술 전부터 많은 염려와 우려를 […]

눈송이 같은 이슬성신 (강명자 권사/논산교회)

눈송이 같은 이슬성신 (강명자 권사/논산교회)

제가 처음 전도관에 대해 알게 된 것은 1958년 신문을 통해서였습니다. 1차 옥고 관련기사와 사진이 신문에 실렸는데 기성교회 다니는 친구가 전도관에 다니는 친구한테 신문기사 내용을 이야기하며 전도관은 안 좋은 곳이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전도관에 대해 비방하는 친구의 말에 거부감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전도관 다니는 친구가 저를 찾아왔습니다. 어떤 권사님 댁에서 구역예배를 보는데 같이 가자는 것이었습니다. […]

노력하고 인내하며 (류수정 학생관장/성동교회)

노력하고 인내하며 (류수정 학생관장/성동교회)

초등학교 때 친구의 전도로 천부교회를 다니게 된 한 학생이 있었습니다. 교회 모임에도 열심히 참석하고 봉사활동도 늘 즐겁게 하던 그 학생이 어느날 교회 선생님에게 이렇게 고민을 말했답니다. “교회 활동을 하면서 보람된 일도 많지만, 요즘은 학생으로서도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하나님 말씀을 지키기가 너무 어려워요.” 결국 그 학생은 부모님이 교회에서 오래 있는 것을 싫어하시니까, 학교 공부를 해야 되니까 등등 […]

‘모두 다 괜찮아’ (고송이 학생관장/정읍교회)

‘모두 다 괜찮아’ (고송이 학생관장/정읍교회)

고등학교때의 일입니다. 매월 축복일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연주할 합창곡을 연습 했었는데, 그때는 학생들이 모두 노래하는 것을 너무 좋아했고 또, 평소 들어보기만 했던 우리나라 명가곡과 외국의 유명한 곡들을 피아노 반주에 맞춰 노래 부른다는 게 참으로 신나고 재미있었습니다. 더욱이 하나님과 함께 연습을 할 때는 정말 어린아이처럼 마냥 좋았습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하나님과 함께 합창연습을 했었는데 연습이 끝나갈 무렵 하나님께서 […]

다시 오지 않는 기회 (황현정(대1)/강릉교회)

다시 오지 않는 기회 (황현정(대1)/강릉교회)

황현정(대1) / 강릉교회

올해 대학교에 입학하면서 강릉교회에 오게 된 저는 반사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저의 가장 큰 단점은 시간약속을 잘 못 지킨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나름대로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던 중이었는데, 하루는 교회 갈 시간이 지나도록 늦잠을 자고 말았습니다. 부리나케 준비를 하고 평소보다 늦게 교회에 도착한 그날이었습니다. 어린이 임원활동을 하고 있는 아이 한명이 저에게 웃으면서 이렇게 말하는 거였습니다. “선생님이 […]

13년 만의 추억 (김선주/시온입사생)

13년 만의 추억 (김선주/시온입사생)

신축예배를 드리기 위해 13년 만에 송탄교회에 가게 되었습니다. 교회에 도착하니 예전의 추억들이 기억을 되살려 주었습니다. 제가 주일학교 때 반사 선생님들은 정말 멋있었습니다. 공부도 잘하고 교회 활동도 열심히 하고, 또 서로 간에 친분이 좋아서 자주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저도 빨리 커서 반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송탄에서 반사활동을 할 때의 일입니다. 송탄교회는 주일이면 평택, 안성으로 […]

다시 시작하는 기도 (이은영 학생관장/소사동교회)

다시 시작하는 기도 (이은영 학생관장/소사동교회)

고등학교 시절 공부 핑계로 제단과 멀어졌다가 대학교 3학년이 되어서 반사가 되었습니다. 처음 반사활동 할 때부터 꾸준히 심방했던 중학교가 있었는데 처음 심방을 할 때에는 학교 앞에서 교회에 다니는 아이들에게 초대장을 나누어 주는 것이 왠지 부끄럽고 말을 걸 용기가 나지 않아서 학교 앞에 가는 것이 너무 싫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저를 아이들은 무척 반가워해줬습니다. 교문 앞에서 끝나기를 기다리고 […]

평화’가 하늘 위에서 내려왔다 (김영애 학생관장)

평화’가 하늘 위에서 내려왔다 (김영애 학생관장)

농구장의 추억

1985,6년 경으로 기억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한창 농구를 장려하셨던 시절이었는데 축복일 전날 학생들이 야외 농구장에서 경기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코코아를 한 컵씩 나눠 주셨고 저와 다른 친구들은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초저녁에 시작한 경기가 한참 진행되다 어느 순간 하늘을 바라봤는데, 그 하늘 어디서부턴가 눈에 보이지는 않았지만 제 가슴속으로 평안한 어떤 줄기가 싹 오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제 마음은 잔잔한 호수와 […]

저는 정말 ‘런’이 살려줬어요 (이임순 권사/광의교회)

저는 정말 ‘런’이 살려줬어요 (이임순 권사/광의교회)

3년 전에 아침마다 속이 쓰리고 아픈 날이 계속 되었습니다. 그때 처음 나오기 시작한 ‘런’을 많이 먹었습니다. 동네 병원에 가서 내시경을 찍었더니 ‘위암’이라는 소견과 함께 큰 병원에 가보라고 하여 을지로 메디컬센터에 입원했었습니다. 다시 내시경을 찍고 암 진단과 함께 수술 날짜를 잡고 입원을 하여 이틀 뒤가 수술 날이던 날, 아들이 세브란스에 유명한 의사를 소개 받았다며 병원을 옮기자고 […]

언제 어디서나 가지들을 지켜주시는 하나님 (황인숙 권사 / 소사교회)

언제 어디서나 가지들을 지켜주시는 하나님 (황인숙 권사 / 소사교회)

버스 전복사고의 순간 지켜주심을 입어(황인숙 권사 / 소사교회)

1959년 초겨울이었습니다. 결핵 진단을 받은 후 신앙촌 캐러멜을 먹으며 하나님의 은혜로 결핵 완치 판정을 받고 더욱 하나님을 사모하며 신앙으로 살고자 노력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영어에 계실 때지만 새벽 3시면 생명물 축복을 해주신다고 하시며 감람나무 가지들을 기억해주셨습니다. 사고가 있던 그날따라 아침 출근 버스가 난폭하게 차를 빨리 몰면서 유난히 서두르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사단이 났습니다. 고척동을 좀 못미쳤을 때인데 가로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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