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온입사생 회장이란 큰 직분을 받았을 때 너무 떨리고 죄송스러운 마음뿐이었습니다. 며칠 동안 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기도드릴 때마다 “은혜를 받았으면 일을 좀 해야 되게 돼 있어.” 하신 말씀이 자꾸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기회일 수 있겠다, 신앙촌에서 보살펴주신 시간 만큼 은혜를 받은 시간 만큼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교사로 일하던 때, […]
외할머니와 엄마께서는 오래전부터 천부교회를 다니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아주 어렸을 때부터 엄마를 따라 자연스럽게 교회를 다녔지만, 종교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주일예배에도 잘 안 가는 생활을 하다가 중학생이 되었습니다. 어느 날 여수교회에 새로 발령받아 오신 관장님께서 집에 찾아오셨습니다. 알고 보니 관장님께서는 어린 시절에 저희 엄마와 함께 교회를 다니셨던 분이었습니다. 두 분은 소녀 시절로 돌아간 듯 […]
나이 60을 이순이라고 합니다. 인생의 경륜이 쌓이고 사려와 판단이 성숙하여 남의 말을 순순히 받아들일 수 있는 나이라는 뜻입니다. 구원을 얻기 위해 하나님을 따라온 지가 이순이 지난 지금, 나의 신앙은 얼마만큼 성숙했고 하나님 말씀을 따르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가 걸어온 신앙의 길을 되돌아봅니다. 기쁘고 즐거웠던 일, 하나님께 감사했던 일 등 지나온 많은 순간들이 머릿속에 스쳐갑니다. 그동안 신앙생활을 […]
계속되는 불황으로 체감경기가 꽁꽁 얼어붙은 요즘입니다. 만나는 고객들마다 요새 힘들다는 한숨 섞인 이야기들을 듣다 보니 제 마음에도 불안이 싹텄습니다. 마음을 달래기 위해 시간 나면 읽으려고 가까이에 두었던 ‘메이난 제작소 이야기’라는 책을 펼쳤습니다. 메이난 제작소는 일본에서 목공기계를 만드는 기업인데, 독특한 경영철학으로 큰 수익을 창출해 세간의 주목을 받는 곳이었습니다. 책장을 넘기며 창의적인 회사 시스템에 재미를 느끼던 중, […]
어둠이 서서히 걷히고 2019년 기해년 시작을 알리는 붉은 해가 수평선 위로 떠올랐습니다. 힘차게 떠오르는 새해 첫 일출과 희망찬 2019년을 맞이하는 사람들의 계획과 소망을 담았습니다. 신년사 – “좋은 결실을 만들어 내기 위해 온 힘을 다합시다”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이 땅에서 전무후무한 하늘의 역사를 시작하시고 크신 은혜를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세상에 수없이 많은 종교가 […]
몇 해 전, 처음으로 죽성 천부교회에 갔던 날이 기억납니다. 그날은 쑥을 캐러 가기로 했는데 친한 권사님이 갑자기 교회에 가자고 하셔서 빨리 예배만 드리고 나갈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예배 시간에 하나님 말씀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눈과 마음, 생각으로도 죄를 지으면 천국에 갈 수 없다는 말씀이 무척 신기하고 두려웠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천부교회에 큰 호감을 느껴 계속 주일 […]
송파구에 있는 가락시장 근처를 매일 지나다니면서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정말 크다. 저렇게 큰 규모의 시장에 요구르트 런을 판매하면 얼마나 좋을까?’ 서울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는 시장이었기에 가락시장을 공략하고 싶은 생각은 늘 있었지만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본사 영업팀과 함께 가락시장 홍보를 할 기회가 생겨 기쁜 마음으로 따라가게 되었습니다. 영업팀 직원들은 도착하자마자 […]
벌써 2018년 한 해를 넘기는 12월입니다. 이때쯤이면 항상 ‘세월은 쏜살같다’, ‘세월은 유수와 같다’ 는 말을 상기하게 됩니다. 쉼 없이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에 비하면 100년을 채 못 넘기는 인간의 삶은 찰나의 순간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 짧은 시간을 어떻게 하면 더 값지게 사용할 수 있을까 잠시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겨보았습니다. 눈을 감으니 떠오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
급식 영업 위해 간 학교에서 개인 고객까지 만들면 일거양득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고객들에게 요구르트 런을 알리고 있는 김미숙 팀장의 영업 사례를 소개한다. ▶ 꾸준히 해야 하는 급식 영업 제가 하는 일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 첫 번째는 학교나 어린이집을 찾아가 요구르트 런 급식 영업을 하는 것입니다. 영양사 선생님에게 런을 설명하면서 식약처에서 인증하는 어린이 기호식품 […]
젊은 시절, 할머니를 따라 충남 서산 지곡 전도관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이후로 하나님을 깨닫고 따라온 지 어언 60년이 다 되어가지만, 하나님의 크신 권능을 체험했던 날이 아직도 눈앞에 생생합니다. 막내 아들 녀석이 다섯 살이던 시절, 어느 날부턴가 갑자기 아들의 눈이 이상해졌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눈동자는 보이지 않고 흰자만 보이는 것이 무척 걱정되어 용하다는 병원을 찾아다니고 비싼 약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