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는 과정에서 원주민을 탄압하고 학살한 식민주의자이자 백인 우월주의자라는 역사적 재평가를 받으면서 미국 곳곳에 세워진 콜럼버스 동상이 잇따라 훼손되고 있다.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는 지난 6월 9일(현지 시각) 콜럼버스 석상의 머리 부분이 떨어져 나간 채 발견됐다. 같은 날,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콜럼버스 동상도 빨간 페인트로 훼손되었다. / 세인트폴=AP/뉴시스
한 가닥 염기서열로 된 ‘RNA 유전자’ 바이러스는 증식 과정에서 수많은 변종이 빠른 주기로 나타난다. 설계도가 엉클어져 불량이 나오는 것이나 마찬가지지만 바이러스가 생존을 위해 발 빠르게 변신하는 경우도 있다. 사스, 메르스, 에이즈를 일으키는 HIV, 에볼라, 스페인독감, 인플루엔자 등이 모두 RNA 바이러스인데 이들보다 더 빠르고 변칙적으로 변종을 만들어내는 게 바로 코로나19다. ▷ 요즘 지구촌을 휩쓸고 있는 코로나19 […]
감염병 막기 위해 물총 세례 코로나 19가 낳은 이색 풍경 마스크를 하고 투명한 눈 가리개를 쓴 신부가 장갑을 착용하고 한 손엔 성경책을, 다른 한 손엔 물총을 들었다. 그리고는 차를 타고 온 사람들에게 물총을 쐈다. 신부의 물총 속에 든 것은 가톨릭 성수 (聖水)로서, 그야말로 ‘물총 세례’를 한 셈이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나온 진풍경이다. 이 ‘물총 세례’의 […]
美 샌 가브리엘 성당, 강제 개종 논란 수도사가 세워 표적 佛 낭트 대성당 화재 원인도 방화 가능성에 무게 실려 작년 4월 발생한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떠올리게 해 ■ 오르간 불타고, 창문 완전히 부서져 프랑스 북서부 낭트의 대성당에서 7월 18일(현지시간) 오전 화재가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에 의하면 이날 오전 8시께 대성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관 100명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한 혼란과 불안을 틈타 전 세계적으로 가짜뉴스가 기승이다. 신도들 입에 소금물을 분무하여 70여 명의 집단감염을 발생시킨 국내 어느 교회 목사는 소금물이 코로나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가짜뉴스를 믿었다. 이란에서는 공업용 알코올인 메탄올이 전염병을 막는다는 헛소문이 돌아 40여 명이 메탄올을 마시고 숨졌다. 유럽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 기지국에서 나오는 주파수를 타고 확산된다’는 […]
더위가 시작되며 에어컨 사용을 두고 고민이 많다.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 선풍기 등을 사용하면 바이러스가 확산될 위험이 커지는데, 그렇다고 무더위를 무작정 견딜 수도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 작동이 위험한가? 그렇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비말(침방울)을 통해 전파된다. 보통 기침이나 재채기를 해서 나온 비말은 최대 2m까지 날아간다. 그런데 불특정 다수가 모인 밀폐된 실내에서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를 작동하면, 환자의 입에서 나온 […]
AI 예측 결과 치료제는 2년 뒤, 백신은 5년 뒤에나 가능 바이러스 치료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로 백신이다. 흔히들 예방주사라고 하는데 해당 바이러스의 사체나 독성을 제거하여 몸에 주입해서 면역체계가 항체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치료제이다. 이는 바이러스를 죽이거나 감염된 세포를 죽이는 화학물질을 투입해서 바이러스를 직접 공격하는 것이다. ◇ 치료제 · 백신연구 […]
‘돌밥 돌밥’은 최근 주부들 사이에 유행하는 신조어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늘면서 ‘돌아서면 밥 차리고 돌아서면 밥 차린다’는 의미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외식까지 자제하면서 주부들의 일상이 바뀐 탓이다. 이같은 주부의 고충을 덜어줄 ‘간편한 레시피’를 찾는 이용률이 증가하는 추세다. ‘신앙촌푸드’ 유튜브 채널에서도 간편하면서 영양까지 챙긴 레시피를 공개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hh1Ln3OcgS_wNGOwxuzQFw) 01 마파두부덮밥 재료 -두부 100g -다짐육 200g -굴소스 1큰술 -대파 […]
우리는 역사라는 창고에서 보물을 발견한다. 역사는 사람의 흔적과 발자취라고 본다. 그래서 그때 그 당시 사람을 만나 이야기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3.1운동이 101주년을 맞이한 오늘날 생각해본다. 위기때마다 취했던 선조들의 태도는 어떠했을까? 고조선 이후 일제강점기까지 끊임없이 외세 침략을 받을 때마다 내 힘으로 내 고을, 내 가족, 내 나라를 지키겠다고 나섰던 것은 민초와 의병으로 기록되었다. 국난의 위기 속에서 역사를 […]
예로부터 우리네 밥상은 다섯 가지 색이 갖춰져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요리 색깔로 영양과 균형을 맞춘 거다. 빨강은 심장, 검정은 신장, 노랑은 췌장, 흰색은 폐, 녹색은 간장을 나타낸다. 콩류를 색으로 분류해 봤다. 붉은 팥, 검은콩, 대두, 까치콩, 청대두가 된다. 이 다섯 종류의 콩은 혈압 정상,변비 해소, 여성 호르몬 활성화, 검은 머리카락 유지, 비만 방지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