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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부인과 이인선 교수 건강 칼럼(7)

월경부조(月經不調)

얼마 전 지난 2년간 내원환자의 자료를 통계 내다가, 무월경으로 본원을 찾은 환자의 85%가량이 25세 미만의 미혼여성이라는 예상 밖의 결과에 접하게 되었다. 14세에서 18세에 이르는 시기는 성적으로 미숙한 시기이므로 주기가 다소 일정하지 않다거나 약간의 생리통이나 월경전 긴장 등은 병적인 현상으로 보지 않는다. 그러나 20세를 훨씬 넘어서도 난소 기능이 미숙하여 생리통이 여전히 심하거나 월경주기가 일정하지 않으며, 희발월경이나 […]

한방부인과 이인선 교수 건강 칼럼(6)

여성의 건강지표

요즈음은 의료보험제도의 확대 실시로 아프면 병원을 찾기가 매우 쉬워졌다. 우리나라도 국민 평균수명이 75세를 넘어섰으며, 이는 국부(國富)의 한 표현이 되기도 한다. 대개는 2년에 한 번 의료보험관리공단에서 건강검진을 받도록 하는데 최근에는 일종에 의무사항과 같아서 미리 검진을 받지 않은 사람이 심각한 질병이 걸린 상태로 발견되어 치료비를 과다히 지출하게 되면 검진을 받지 않은데 대한 일정한 책임을 져야한다는 개념으로 발전하였다. […]

한방부인과 이인선 교수 건강 칼럼(5)

감기몸살의 한방지표

얼마 전 내가 근무하는 병원에서 직원을 대상으로 독감예방주사를 맞으라고 연락이 왔는데 한방 교수님들이 맞으러 오지 않자 혹시 연락이 빠진 것은 아닌지 확인 전화가 와서 웃은 적이 있다. 요즘처럼 날씨가 차고 건조해지는 가을이 되면 연례행사처럼 감기를 하는 사람이 있다. 또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일상화되어 있다. 한의학 문헌에는 “邪氣所注 其氣必虛”(사기소주 기기필허)라는 말이 있다. 이는 사기(邪氣) 즉 […]

한방부인과 이인선 교수 건강 칼럼(4)

한의학(韓醫學)적 여성 생리의 특징

「동의보감」이란 의서는 구태여 한의학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도 대한민국 사람 대다수가 잘 알고 있는 책이다. 「동의보감」의 중요성은 이 책으로 인하여 한국 사람의 특성에 맞는 한국적 한의학의 기반이 마련되었다는 점에 있다. 중국 사람은 생긴 모습이나 기질, 생활환경, 식습관 등이 우리나라 사람과는 다르다. 따라서 질병에 걸리는 원인이나 전개 양상에도 차이가 있는데, 「동의보감」에서는 이점에 착안하여 우리에게 맞는 치료법을 소개하고 […]

100년 전 우리나라의 이모습 저모습 헤르만 산더의 사진전에서..(5)

100년 전 우리나라의 이모습 저모습 헤르만 산더의 사진전에서..(5)

안양역 풍경

1906년 9월, 부산에서 서울까지 운행하던 경부선 기차를 타고 안양역에서 정차 했을 때 헤르만 산더가 촬영한 사진. 갓을 쓴 승객의 모습이 이채롭다.

체질과 한의학(韓醫學)

한방 부인과 이인선 교수 건강 칼럼

세상에는 똑같은 모습의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같은 오장육부를 가지고 있더라도, 그 기능의 허(虛)하고 실(實)한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사람마다 독특한 생리기능을 발휘한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차이가 4가지의 큰 특징을 가진 집단으로 나눌 수 있다고 보고 이를 ‘체질’이라 하며, 체질의 특이성에 의해 사람들은 성격이나 음식의 기호, 체격, 자주 걸리는 질환까지도 차이가 나게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예컨대, 같은 […]

한방부인과 이인선 교수 건강 칼럼(2)

음양오행(陰陽五行)과 한의학(韓醫學)

한의학은 동양의 자연철학에 근거하여 발전된 학문이다. 고대 동양에서는 음양오행(陰陽五行)의 방법으로 우주와 자연현상을 설명하였는데 이 방법을 의학에 도입하여 사람의 생리 병리를 설명하였으며 인체를 ‘소우주’라고 하였다. 따라서 한의학은 매우 관념적 의학이며 다분히 철학적이고 가설적이어서 이를 객관적으로 입증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며 흔히 비과학적이라는 오해를 받는다. 음양오행론은 중국을 중심으로 생겨난 고대 철학사상으로 고대인들은 이것을 이용하여 자연계의 모든 사물의 성질과 변화 […]

한방부인과 이인선 교수 건강 칼럼(1)

한의학(韓醫學)의 소개

요즘 찬바람이 들면서 부쩍 손가락이 시큰거리는 것을 느끼고 골다공증을 예방할 마음으로 걷기운동을 하려고 사직운동장 근처에 있는 운동장에 가 본 적이 있다. 저녁 8시가 넘은 늦은 시간이었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걷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초등학교도 다니지 않는 어린아이부터 70이 다 되어 보이는 어르신까지 남녀노소의 구분이 없었다.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원하는 마음, 이것은 누구나의 […]

류마티스 전문의 고혁재 교수의 건강 칼럼(7.끝)

통풍

통풍은 요산 결정체로 인하여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주로 성인 남자에게서 발병하며 50대가 호발 연령이나 최근 발병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통풍성 관절염이라 불리는 관절과 관절 주위의 반복되는 염증성 발작이 대표적인 임상양상이다. 진단은 관절액에 요산 결정의 존재와 통풍결절의 발생 또는 통풍의 특이한 임상양상의 존재를 진단 기준이라 할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혈청 요산 수치가 진단에 […]

100년 전 우리나라의 이모습 저모습 헤르만 산더의 사진전에서..(4)

100년 전 우리나라의 이모습 저모습 헤르만 산더의 사진전에서..(4)

1906년의 부산항

1906년 부산항 전경을 헤르만 산더가 촬영한 사진. 그는 한국 방문을 위해서 그 해에 부산항에 도착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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