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옆 사람이 보였다 말았다 할 정도로 은혜가 뽀얗게 내려
안진옥(2) / 기장신앙촌
원효로 3가에 있는 박 장로님 댁에 도착해 보니, 기도실 바깥에까지 사람들이 서서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기도실에는 아무래도 앉을 자리가 없어서 저는 할머니와 같이 바깥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한참 찬송을 부르는 중에 웬일인지 등이 후끈후끈하며 뜨겁더니 가슴까지 뜨뜻해지는 것이었습니다. 날씨가 제법 쌀쌀한데도 마치 등 뒤에 난로가 있는 것처럼 온몸이 훈훈하여 땀까지 흘렀습니다. 저는 뒤에 사람들이 많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