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16세기 유럽경제를 휩쓴 ‘가격혁명’과 함께 시작되어 산업혁명과 식민지 경영, 국제 무역의 확대로 전성기를 누린 글로벌 자본주의는 1873년 ‘장기 공황’의 시련을 이겨 낸다. 그러나 1929년 10월 29일 미국 주식시장의 대폭락으로 자본주의에 또 한 번의 시련이 찾아왔다. 미국에서 시작된 ‘대공황(大恐慌)’이었다. 빚으로 호황을 누리던 미국 경제의 버블 붕괴와 국제 무역의 감소가 원인이었다. 혼돈 속에서 결국 경제는 ‘자유방임이 최선’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