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그 마음

길병군 권사 / 서대문교회
발행일 발행호수 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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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코흘리개 시절, 제 기억 속 전도관은 ‘기쁨이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그 어린 마음에도 전도관에만 가면 기분이 좋아 신났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전도관을 다니면서 깨닫게 된 진리의 말씀과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에 ‘전도관이 아니고서야 어디서 구원을 얻겠는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원의 확신을 얻은 저는 신앙촌 건설대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지원하여 건설대 일을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건설대원들에게 축복을 해주시니 하나도 힘든 것이 없고 몸이 날아다니는 것처럼 가뿐했습니다. 지금도 그때 생각을 하면 참 즐겁고 신기합니다.

지금은 그때보다 주름은 늘고 머리는 하얗게 셌지만, 죽어도 죄짓지 말라 하시며 안타까운 심정으로 저희를 축복해 주시던 하나님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 시절 조금이라도 죄를 짓지는 않을까 두려워하던 그 마음을 잊어서는 안 되기에 항상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려 노력합니다.

올해는 작은 일이라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교회의 미화부장을 자처했습니다. 교회를 아름답게 꾸미는 일은 참 기쁘고 보람찬 일이어서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이번 이슬성신절에는 제단에 놓을 예쁜 꽃 화분도 제가 직접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어떤 꽃을 고를지 고민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합니다. 더불어 친하게 지내는 지인들을 전도하고 싶어 신앙촌 이슬성신절 초대에 공을 들이고 있는 만큼 여러모로 설렘 가득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슬성신절에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성전에 찾아와 참하나님을 깨닫고 귀한 은혜를 받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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