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광수 관장 편 (38) 신앙 교육을 계속하다
하나님 은혜 받은 사람들 다시 찾아 전도해야계속되는 성전 신,개축
1992년 5월 17일 제12회 이슬성신절이 있은 후, 두 달 뒤인 1992년 7월 17일 강원도 춘천시 효자동에 위치한 한국 천부교 춘천교회 개축예배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을 아름답게 개축한 후 드리는 감사 예배는 언제가 기쁨과 감동이 넘쳤습니다.
1992년 여름방학을 맞아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전국 남학생 신앙교육이 신앙촌에서 있었습니다. 신앙교육 시간에는 참석한 학생들이 하나님 말씀도 배우고 체력증진을 위해 운동도 했습니다. 교역자들은 신앙교육에 참석한 학생들이 하나님을 진심으로 깨닫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준비 했습니다.
1992년 8월 18일에는 이성해 관장님이 시무하시던 한국 천부교 동해교회 개축예배가 전국 교역자와 교인들의 축하 속에 있었습니다.
업무차 찾아간 군청에서
어릴 적 전도관 다녔던
직원 만나, 어딘가에 있을
전도관 교인들 전도해야
1992년 8월 25일에는 전북 부안군에 있는 공석제단 토지를 확인하기 위해 부안군청에 갔습니다. 군청직원에게 공석제단 토지로 추정되는 지역의 몇 번지 땅의 서류를 발급해 달라고 하는데 군청에 있는 한 남자 직원인 이승래 씨가 나오더니 저희 일행에게 공손하게 커피를 한잔씩 대접하는 것이었습니다. “전도관에서 오셨습니까?” 갑작스런 대접에 그렇다고 했더니 “제가 어릴 적 학교 다닐 때 전도관에 다녔었습니다”라고 말하며 우리를 무척 반겼습니다. 그리고는 필요한 서류를 그 자리에서 바로 준비해 주었습니다.
그날 만난 이승래 씨처럼 지금은 교회에 나오지 않지만 어딘가에 있을, 전도관에 다녔던 많은 사람들을 찾아 전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992년 10월 9일 마산교회에서 부산 4중앙 범일동교회로 이동 발령을 받고 남부지역 총무로 선임이 되었습니다.
신앙촌 비방 기사
1992년 11월 13일에는 중부지역 총무 이길원 관장님과 함께 제주도에 있는 삼다신문이라는 주간 신문사를 방문하고 삼다신문 제42호에 실린 신앙촌 비방 기사를 문제 삼아 삼다신문 오운길 편집국장을 만나 항의했습니다. 강력하게 항의한 결과 삼다신문 측의 사과를 받았습니다.
저는 대외적인 활동이 없는 날이면 거의 대부분 교역자와 교인들과 교육 시간을 가졌습니다. 1993년 1월 4일과 5일에는 남부지역 교역자 간부 교육을 했는데, 낮에는 교역자들이 각 교회에서 전도 활동을 하고 밤에 모여서 하나님 말씀을 공부하였습니다. 4월 5일에는 부산 4중앙 범일동교회에서 남부지역 학생 임원 교육 시간을 가졌습니다. 신앙교육과 설교를 준비 할 때는 ‘어떤 교육을 목적으로 해서 자료를 만들 것인가’를 생각하며 항상 새로운 말씀자료를 준비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대외적인 업무와 신앙교육, 교인가정 심방 등으로 아무리 힘이 들고 피곤해도 쉬지 않고 활동하려고 노력했습니다.
1993년 7월 25일은 축복일이었습니다. 축복일 전날 학생들과 장년들이 축구팀을 만들어서 축구대회를 열었습니다. 축구대회가 열린 곳은 현재 신앙촌 종합식당 앞 군락지였는데 그 당시에는 넓은 운동장이었습니다.
1993년 8월 4일에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 375-27에 위치한 뉴라이프 타일(주)의 계광찬 발행인을 만났습니다. 그 회사에서 발행한 ‘책 속의 책 상권(엮은이 폴 임)’에 신앙촌에 대한 비방 내용이 실려 강력하게 항의를 하고 사과를 받았습니다.
전주교회에서 신앙교육
1993년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중남부 학생 및 교역자 후보생 합동 신앙교육이 전주교회에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전국 각 지역에서 학생들이 전주교회로 오고 있을 그 시간에 교역자들의 전화가 빗발치는 것이었습니다. 기상악화로 인해 전국적으로 비바람이 심하게 몰아쳐 전주까지 가는 것이 위험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교역자들을 안심시킨 후 조심해서 천천히 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다른 지역은 비가 와서 비바람이 몰아치는데 막상 전주교회를 중심으로 그 주변에는 비가 안 온 것과 같을 정도로 아주 약하게 비가 왔습니다. 신앙교육에 참석한 학생들의 학부형들도 걱정이 되어 전화가 계속 왔지만 학생들은 “엄마, 여기는 비가 거의 안 와요”라고 말하니 학부형들도 모두 안심을 하여 신앙교육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2박 3일간의 교육이 끝난 후 모든 학생들에게 앞으로 커서 교역자 후보생이 되라는 의미로 교생지갑을 기념품으로 주었습니다. 저도 그때 나눠준 교생지갑을 지금도 쓰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비바람이
부는데 신앙 교육 있는
전주교회 주변만 거의
비 안와 무사히 교육
1993년 9월 29일부터 30일에는 청년 간부 신앙교육이 서대문교회에서 있었습니다. 이날의 교육 강사는 이길원, 심광수, 서원식 관장님 등 간부관장님들이었습니다. 1993년 11월 1일 박홍대 관장님이 시무하는 목포교회에서 교역자간부 회의가 있었습니다. 교역자 교육시간에는 하나님 말씀을 들었고, 회의 때는 협회 지시사항을 전달했습니다. 1993년 12월 6일과 7일에도 허정일 관장님이 시무하고 있는 전주교회에서 교역자 신앙교육 시간을 가졌습니다.
1994년 1월 1일 새해를 맞이하며 새로운 각오로 열심히 노력하자는 의미로 새벽예배에 참석한 범일동교회 교인들과 특별예배를 드렸습니다.
계속되는 신앙촌
비방 기사로 신문사
찾아가 강력 항의 하여
사과를 받아내다
1994년 2월 19일자 부산일보와 2월 20일자 부산매일 신문에 또 신앙촌에 대한 비방 기사가 실렸습니다. 신문사를 찾아가 관계자를 만나 항의하여 사과를 받았습니다. 신앙촌에 대한 터무니 없는 비방기사가 계속되는 가운데도 하나님의 성전은 계속하여 신축되거나 개축되었습니다. 1994년 3월 1일에는 김종일 관장님이 시무하고 있는 충청남도에 있는 한국 천부교 홍성교회 개축예배가 있었습니다.
1994년 3월 13일부터 14일 1박 2일간 축복일 예배를 드리고 교역자 간부 신앙교육을 가졌습니다. 이때의 신앙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신앙촌에 있는 한일물산 주식회사 등 각 공장을 견학하는 순서가 있었습니다. 공장 직원들은 공장 견학 차 방문한 교역자들에게 제품 생산 과정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
KBS2 추적 60분
신앙촌에 대한 비방기사는 신문뿐만 아니라 방송매체에서도 계속되었습니다. KBS2 추적 60분에서 신앙촌에 대한 허위 비방 내용을 방영한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는 1994년 3월 26일 영등포 경찰서에 가서 ‘KBS 불공정 허위방영에 대한 규탄 집회’를 신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