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옥순사장 / 목4동점
박옥순사장 / 목4동점‘내일이 마지막인 것처럼 기도하라’는
말씀 떠올리며 2010년도 힘차게
달리는 신앙촌 소비조합 되고 싶어
■ 내가 만약 소비조합원이 되면
신앙촌상회를 열고 소비조합원이 된 지 이제 4개월이 되었다. 소비조합원이 되기 전, 노량진 서울 본사에서 근무하는 동안 신앙촌 소비조합원들이 느끼는 기쁨, 감사함, 뜨거운 열정을 보면서 ‘내가 만약 소비조합을 하면 어떨까’ 하는 그림을 그려보았다.
2009년 여성회에 올라와 처음으로 생명물두부차를 몰게 되었다. 평소의 나였다면 겁이 났어야 하는데 이상하게 두부차에 오르니 마음이 안정되었다. 못할 것만 같았는데 어느 날 부턴가 다음 배달장소까지 누가 딱 갖다 얹어둔 것처럼 날아가는 느낌이 들었다.
■ ‘더 빨리 소비조합을 할 걸.’
1년 동안 두부차를 운행하면서 ‘하나님을 전하는 전도와 사업이 가장 귀하다’는 말씀을 새벽예배 때마다 들었다. ‘그래! 도전하자, 뛰어넘자!’하고 마음을 먹으니 그때부터는 어디를 가나 온통 머릿속에 신앙촌상회를 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하나에서 열까지 무엇 하나 빠지지 않도록 신경 써 주신 관장님의 도움으로 서울 목동사거리에 예쁜 신앙촌상회를 오픈했다. ‘아, 간절히 원하니까 하나님께서 내게도 큰 선물을 주시는구나.’ 어리둥절하면서도 너무 기쁘고 감사했다.
`간절히 원하니
하나님께서도
내게 큰 선물을
주시는구나 생각`
어느 날 신앙촌상회 매장에 앉아 있는데 향취가 났다. 하나님께서 잘 이겨내라고 용기를 주시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서울 본사 민수부에 근무할 때 신앙촌에서 만들어진 제품을 진열하기 위해 숫자를 셀 때 가끔 제품에서 진한 향취가 났던 일이 떠올랐다. 그때는 신앙촌에서 정직하게 만든 제품이라는 자부심만 가지고 일했었는데, 소비조합원이 된 지금은 자부심은 물론 신앙촌 제품을 직접 고객에게 전하는 기쁨까지 느낄 수 있게 되었다. ‘더 빨리 소비조합을 할 걸.’ 신앙촌소비조합원이 된 것이 정말 좋았다.
■ 소비조합원이 되고 달라진 나
신앙촌상회에는 신앙촌이 좋고 반갑다고 들어오는 고객들도 많았지만, 신앙촌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고객들도 많았다. ‘내가 여기에 신앙촌상회를 안 열었으면 이 사람들이 계속 그런 생각했겠구나.’ 신앙촌을 제대로 알려야한다는 의무감이 생겼다. 그래서인지 매장에 출퇴근 할 때도, 차를 타고 갈 때도, 언제 어디서든 진심어린 기도가 드려졌다. 소비조합원이 되고 가장 달라진 점이다.
매장에 있으면 하나님께서 ‘열심히 해서 꼭 그 세계 같이 가야지’하고 바라보시는 것 같다. 소비조합원이 되고 처음 맞는 성신사모일을 앞두고, 10년 전 성신사모일이 기억난다. 시온산에 올라가 헌화하고 기도를 하는데 축복 소리가 ‘쉭’ 하고 났다. 누가 녹음 테잎을 틀어둔 줄 알았다. 그리고 시온산에서 내려올 때까지 진한 향취가 진동했다.
새롭게 시작된 2010년에도 “내일이 마지막인 것처럼 기도하라”는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열심히 기도하고 힘차게 달리는 신앙촌소비조합원이 되고 싶다. /목4동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