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년 7월 10일 – 의정부교회 등 신축, 시온어린이합창단 활약
1967년 신앙신보를 보면 제단 신축, 확장 그리고 개축 관련 기사들이 많다.
그 중 1967년 7월 10일자 신문 1면에는 『의정부전도관 백여 평 2층 제단 신축』이라는 기사가 있다. 경기도 의정부전도관이 동지역 요지인 의정부시 가능1동 5번지로 이전하여 2층 제단으로 확장 신축되어 괄목할 부흥실적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의정부전도관에서는 연일 늘어나는 성도들로 인하여 제단의 확장 신축을 서둘러오던 중 지난 4월 12일 착공, 5월말 1차공사를 완료하고 6월초부터 2차공사인 전면종각공사에 착수하여 동월 말일에 아담한 새 제단의 준공을 보았다”는 내용이다.
지금의 의정부교회는 1967년 처음 교회가 세워진 후 30년 만에 대리석으로 새로 짓고 1997년 3월에 신축예배를 드렸다. 이어 2001년 동두천교회, 2002년 일동교회를 신축하여 경기 북부지역 부흥의 견인차 노릇을 톡톡히 해 오고 있다.
지난 5월 이슬성신절을 전후해서 열린 제3회 사진 영상전에서 시온어린이합창단의 1962년 KBS-TV출연 당시 모습과 한강변에서 파란 합창복을 입고 보트위에 앉아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볼 수 있었다. 1967년 7월 10일 본보 1면에도 시온어린이합창단의 사진이 실려있다.
기사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음악적 천재성을 인정받고 있는 시온어린이합창단은 오는 8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문교부주최 전국 국립중고교 음악교사 강습회에 초청을 받아 오는 8월 8일 합창을 비롯한 합창지도법, 창작지도법을 각 1시간씩 하게 된다. 사계 음악권위자들이 강사로 된 이번 강습회에서 시온어린이들이 출연하여 음악시온의 실력을 과시하게 된것이다. 한편 시온어린이합창단은 오는 8월 30일에는 KBS-TV의 초청음악회에도 출연할 예정이라 한다.”
그 외 기사들을 보면 “지난 29일 서울 제1중앙전도관 산하 24개 지관 교역자들은 덕소 제2신앙촌에서 교역자회의를 갖고 구역편성과 명년 6월말까지 3만 명 인도와 백여 개의 제단을 개척 증설할 것을 결의했다.”고 했다.
경상북도 대구전도관이 최신 2층 건물로 확장 신축되었다는 기사도 있다. 또 제1신앙촌 남학생 천성회 주최로 시온유치원에서 ‘음악의 밤’행사를 가졌는데 “시온중·고교 밴드대의 다채로운 프로로 관객들의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받았다.”고 전한다.
박근영기자pky@theweek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