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모범임을 확신”

신앙촌 방문한 UN 한국재건단 콜터 단장
발행일 발행호수 2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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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신앙신보 1958년 4월 14일자에는 국제연합한국재건단 단장 존 콜터 중장이 신앙촌을 방문한 기사가 실렸다.

신앙신보는 1958년 4월 14일자 1면에 신앙촌을 방문한 국제연합한국재건단(UNKRA) 단장 존 콜터 중장의 기사가 실렸다.

6·25 동란으로 폐허가 된 한국의 재건을 위해 유엔 차원에서 원조를 해주기 위해 주재하고 있던 콜터 중장은 지난 4월 1일 오전 9시 15분「유엔」주재 상임대사 임병직 씨와 같이 동행하여 신앙촌에 와서 1시간 20분 동안 공장 내부의 시설을 낱낱이 보고 또 새로 한 수천(數千) 호(戶)의 건축을 하기 위해서 터전을 닦고 있는 지대(地帶)까지 시찰하였다.

존 콜터 중장은 말하기를 이곳에 안내받아 오면서도 보기 전까지 이와 같이 놀랍게 되어졌으리라고는 상상조차 못하였다며 그의 신앙촌 시찰 감상을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콜터」중장= 나는 이와 같이 위대하게 건설되고 있으리라고는 생각조차 못했다. 와서 보니 참으로 정신을 놀라게 할 만큼 되어져 있다.

그리고 남의 원조도 없이 자발적으로 자족자급에서 이 정도로 이루어졌다는 것은 여러분의 정신이 어떠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신앙촌이야말로 앞으로 세계적으로 모범이 될 것으로 확신하는 바이며 여러분의 많은 수고를 찬양하는 바이다.

또 당시 신앙신보는 외국인과 외국인 기자의 신앙촌 방문과 관심을 언급하고 비판적인 국내 지도층의 태도에 대해 지적했다.

“날로 초속도의 건설을 보고 있는 신앙촌은 국내는 물론이요 점차 세계인의 이목까지 집중시키고 있는 차제에 그동안 국내의 일부 인사들은 자기들의 신앙 노선과 이념을 달리 한다고 해서 박태선 장로가 행하는 일이라면 덮어놓고 방해를 해 왔었다. 그렇지만 성령의 역사로 되어지는 사업이기 때문에 추호도 굴하지 않고 지금과 같은 신앙촌을 이루었던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한 가지 생각할 문제가 있다. 신앙촌의 되어지는 소식은 벌써 외국인들이 먼저 알고 왕래가 빈번할뿐더러 세계에 먼저 알려질 것이라는 사실이다. 이와 같이 외인들의 왕래가 신앙촌에는 자주 있지만 우리 국내의 행정부 요인들은 서울에서 얼마 되지 않은 곳에 큰 도회지(都會地)가 건설되어도 왜 모르고 있는지! 알고도 모르는 척 하는지? 하여튼 세계적으로 여론의 대상이 될 수 있는 문제의 하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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