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관 신앙운동에 감탄”

신앙촌 방문한 미국 미시건대 에얼하트 교수
발행일 발행호수 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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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한강변에 위치한 덕소신앙촌 모습

신앙신보는 1973년 7월 16일자 제773호에 신앙촌을 방문한 미국 미시건대학 에얼하트 교수 기사를 실었다.

“영적으로 기갈 상태에 있는 미국 국민이 염려스럽다. 지금 바라고 싶은 것은 하루속히 미국에도 전도관이 생겨 은혜의 창파에 젖고 싶다.”-미국 ‘웨스턴 미시건’대학교 교수 ‘바이론·H·에얼하트’ 씨의 말이다. 서울 7중앙 전도관에서 주일 대예배에 참석한 후 느낀 소감이다.
미시건대학의 종교학과 전임교수인 에얼하트 교수는 일찍이 교환교수로 일본에 왔었던 것인데 그곳에서 한국의 ‘신앙촌’과 ‘박태선 장로’의 얘기를 듣고는 호기심에서 한국에 오고 싶었던 것이다.

신앙촌 얘기를 듣고 한국 방문

그리하여 희망대로 쉽게 한국엔 왔는데(이대 강사로 초청) 생각처럼 쉽게 전도관을 알 수는 없어 안타까웠다. 그래서 직접 전도관을 찾아온 것인데, 마침 친절한 어떤 사람의 안내를 받고 서대문의 7중앙 전도관에 들어서게 됐다. 그때 마침 북아현지관에서 시무하는 전도사를 만나 그의 궁금증은 풀 수 있게 된 것이다. ‘감람나무’ ‘신앙촌’ ‘전도관’ ‘박태선 장로’… 모두가 생소하기 때문에 더욱 호기심이 커지는 문제들을 깨치기 위해 질문 공세를 폈다. 이에 전도사는 묵시록 2장의 ‘이긴 자’에서부터 ‘감람나무’ ‘동방의 의인’ ‘이슬 같은 은혜’ ‘권능의 역사’… 등 하나하나 말씀의 구절을 대가며 실증을 했다. 그는 시종 놀라는 기색을 띄우더니 “그럼 이 전도관 운동이 어느 정도로 전개되었습니까?” 하고 서양인답게 그 현실을 직접 보고파 했다.

`병들어 있는 미국민에게
성신의 단비 연결해주고파
미국에도 전도관이 생겨
하나님을 모시고 싶어`

그리하여 소사 제1신앙촌과 덕소제2신앙촌을 탐방하게 되었다. 에얼하트 씨는 ‘상상할 수 없는 하나님의 역사’라고 강조하며 “이런 분이 하루속히 미국에도 오셔서 기갈 된 미국 사람들에게 영의 양식을 주시면 좋겠습니다.”고 결코 서툴지 않는 우리말로 또박또박 말했다. 에얼하트 교수의 말에 의하면 지금 미국민들은 물질문명에 멍들어 정신적 기아상태에 놓여 있다고, 그래서 미국교회는 지금 한산하고 병들어 있으며 위기에 처해 있다고 ‘심각한 상태’임을 털어놓기도 했다.

은혜스러운 예배 시간 잊지 못해

신앙촌을 관람한 후 계속 7중앙에 나와 예배를 드리는 에얼하트 교수는 은혜스런 예배시간을 못 잊어 한다. 앞으로 기장의 제3신앙촌도 방문할 예정이다. 그가 신앙촌에 가보면 그의 눈에 비친 신앙촌과 전도관은 신앙 안에서 이룩하는 건설적인 면, 관념에 흐르기 쉬운 맹목적인 신앙이 아닌 행동화된 산 신앙을 보고 느껴 깨우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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