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도전

백군 응원단장 강필선
발행일 발행호수 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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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먼저 올해도 변함없이 체육대회를 열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처음 치어를 시작했던 2001년, 그때는 수요일예배 끝나고 즉석에서 간단한 동작을 가르쳐주고, 바로 오디션을 봤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하려는 열정 하나만으로도 다 뽑아주려고 하셨던거 같은데 혹시나 동작이 틀려서 오디션에 통과하지 못하면 어쩌나하고 많이 긴장하고 떨었던 기억이 납니다.

매 체육대회 때마다 치어를 하면서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이 마냥 좋아서 계속 했었습니다. 이렇게 응원단장이라는 크고 막중한 자리를 맡고 보니, 부족한 저 자신때문에 늘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앞에서 응원연습 할 때가 치어공연 할 때보다는 몇 십배 더 긴장되고 떨리는 자리라는 것도 알게 됐고, 운동경기에도 안 나가고 앞에서 치어들 동작하는 것 봐주고 하다보니 잠깐 방심하다가는 나태해질 수 있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이번처럼 시간이 빨리 지나간 적도 없고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인지 체육대회가 다가올수록 심장이 두근거리고 입술이 바짝바짝 타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백군 우승!”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지금 땀 흘리며 인내한 우리 백군 선수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도 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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