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얘기 저런 얘기
2010 추수감사절#여기 우리 학교 선생님이 있네요.
체육대회 사진전을 관람하던 젊은 남성이 폰카로 연신 사진을 찍고있다. “저는 시온고 국어 교산데요. 우리 학교 선생님들이 여기 나왔네요. 못 온 분들에게 보여주려고요.”
사진에 나온 이들이란 단체 줄넘기에 참가한 시온고 교사들을 말한다. 시온고에 부임한 이래 매년 신앙촌을 찾는다는 정석범 교사. 신앙촌에 오면 편안하다는 말을 잇고는 “여기 또 있다”란 말을 듣고 달려간다.
#재일교포도 추수감사절에
제일교포인 에하라 준코씨(동경. 37세)는 사업차 한국을 방문했다가 평소에 잘 알고 지내던 정연임 권사(전농교회)의 소개로 신앙촌을 찾아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렸다.
“지난 달에도 체육대회가 있다고 가자고 했는데 이번에야 오게 되었습니다. 이부자리며 화장실이 깨끗해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었습니다. 같은 신념을 위해 모여 이렇게 큰 마을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준코씨는 바이올린을 13년간 배웠는데 관현악 연주를 들어 흐뭇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앙촌에 오는게 좋아 또 왔어요
지난 해에 이서 올해 추수감사절에 두 번째로 신앙촌을 방문한 조원철 교사(관악고 태권도부 코치)는 중학교부터 운동 선배인 시온고 태권도부 김재진 코치와 함께 왔다. “신앙촌에 오면 마음이 편하고 좋아서 또 왔는데, 체육대회 DVD를 본 후 큰 규모에 놀라고 여성분들이라는데 두 번 놀랐다”고 했다.
#영어로 된 자료가 있으면 보고싶다
콜롬비아 대학교 경제학과에 재학중이면서 고려대에 교환학생으로 와 있는 김선태 군이 신앙촌을 처음 찾았다.
“이모 할머니(박영자 보스톤교회 관장)로부터 신앙촌에 대해 듣고 꼭 가보라는 말을 듣고 왔는데 신앙촌은 정말 멋지고 아름답다. 모든 게 신기하게만 느껴지고 영어로 된 자료가 있으면 보고싶다”고 관심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