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세 800m 계주 이향길 선수(기장신앙촌)

'체육대회 계기로 체력 업그레이드 했어요'
발행일 발행호수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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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800미터 계주에서 역주하는 이향길 선수

먼저 제가 800미터 계주 선수로 뛸 수 있도록 건강을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체육대회때마다 줄곧 계주 선수로 뛰었지만 이번 대회는 다른 해보다 기록이 더 잘 나왔다며 담당 관장님과 코치 선생님이 많이 좋아하셨습니다. 기록이 잘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신앙촌에서 새벽예배를 마치고 일주일에 네 번 함께 하는 운동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새벽 운동 시간에 보면 음악을 들으며 파워워킹을 하는 분들도 있고, 담소를 나누며 걷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저는 걷는 것이 왠지 답답하여 그길을 주로 뛰었습니다. 동생과 함께 뛰다보면 아무리 추운 겨울날에도 온 몸은 땀으로 젖어있고, 마음은 상쾌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계주 선수들이 “60을 바라보는 나이(59세)에 토끼같이 뛴다 캥거루 같이 뛴다”며 잘한다고 항상 격려해주고 박수를 보내주었기에 더욱 힘을 얻어 더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비록 이번 경기에 이기지는 못했어도 마음만은 그 어느 해보다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신앙촌에서 꾸준히 새벽 운동을 함께 할 수 있는 것도, 체육대회를 통해 많이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심에도 감사드리며 더 열심히 살 것을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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