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부교인이 되어 추수감사절을 맞이한 소사교회 이슬반 새교인들

'이젠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고 싶습니다'
발행일 발행호수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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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소사교회 이슬반 교인들이 신앙촌 분수대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2010 추수감사절을 더 특별하게 맞이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새교인으로 구성된 소사교회 이슬반이다. 하나님을 열심히 따르기로 다짐한 이슬반 새교인들은 앞으로 교적부를 쓰고 천부교인으로 새출발을 한다며 하나님께 감사드렸다.

40년 넘게 절에 다녔다는 공남순씨. 천부교회에 다닌 지 올해로 3년째다. “처음엔 신앙촌 권사님 얼굴 봐서 교회 나갔다가 시간이 지나니까 마음이 열렸다고 해야 할까요? 특히 천부교 50년 다큐를 보고 이 땅에서 이루신 하나님 역사에 큰 감동을 받았어요.”

수원에서 소사까지 매주 주일예배를 드리러 온다는 홍인자씨는 교적부에 붙일 사진을 새로 찍고 나니 새마음으로 새출발하는 느낌이라고 했다. “집과 교회는 멀지만 마음은 하나님께 더 가까워질거에요”라고 감격스러워했다. 시어머니 전도로 천부교회에 다니게 됐다는 정성자씨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로 직장생활 핑계로 교회에 못나가고 있었는데 주변분들 도움으로 다시 신앙을 찾게 됐다”며 “저도 열심히 뛰는 사람들 대열에 끼고 싶어요”라며 활짝 웃었다.

`앞으로 양심의 법 지키며
하나님을 열심히 따르는
굵은 가지가 되겠습니다.`

“하나님 은혜가 궁금합니다. 저도 알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드리고 추수감사절에 참석했다는 소설자씨. “어릴 적 생명물을 마신 적이 있는데 컵에 무지개가 쫙 보여지고 향취가 맡아졌어요. 누구에게도 말은 안 했지만 뭐가 있구나 느꼈죠.” 3년 전 어머니와 동생 전도로 천부교회에 나온 뒤 어디서도 느껴보지 못한 편함을 느꼈다며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다. 처음 소사 오만제단을 올라가는데 마음이 확 트이고 좋았다는 전영자씨. “세상에 이런 곳이 있을까. 여기서 살고 싶다”는 게 오만제단의 첫 느낌이었다고 한다. “또 오고 싶고 또 생각나고 양심의 법대로 사는 사람들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었어요. 교회 다닌 뒤로 모든 일도 잘 풀리고 감사한 일 뿐이에요. 호호.”

어릴 적 이모가 보내준 신앙촌 간장에 밥 비며먹던 맛을 잊을 수 없어 물어물어 노량진매장을 찾아간 것이 하나님께 마음을 열게 된 계기였다는 서광숙씨는 “이번에 교적부를 쓰면서 돌아가신 이모처럼 열심히 달려보겠다는 각오를 가졌어요”라고 했다. 또 교인들보다 교회 봉사활동에 더 열심인 박영혜씨는 요즘 새벽예배에 빠짐없이 나가고 있다. “새벽예배 때 듣는 하나님 말씀은 들을수록 놀라워요.” 박영혜씨는 “교회만 오면 이것저것 다 하고 싶다”며 웃었다. 어머니 김동덕 권사의 전도로 교회에 나온 딸 이금례씨도 “신앙인의 기본인 예배부터 꾸준히 참석하겠다”고 했다.

주일마다 만나서 교회에 같이 온다는 최금선씨와 이종심씨. 처녀 때까지 전도관에 나왔다는 이종심씨는 “쉬었다가 다시 교회 나오기 전 누가 전도관에 대해 안 좋은 말을 하길래 전도관 때문에 손해 본거 있느냐, 내가 받아 줄테니 적어달라고 했던 적이 있어요. 이길이 참 길인 것은 확실해요. 문제는 열심히 하고 싶은데 항상 변하는 제 마음이지요”라며 솔직한 고민을 말했다. 소사건설대 출신인 이경자씨도 쉬었다가 지난 5월 30회 이슬성신절 때 다시 교회에 나온 경우다. “지금은 나 신앙촌 사람이야. 천부교인이야. 말할 수 있지만 예전엔 그 말도 못했어요. 그럼 뭐해. 하나님 말씀대로 지키는 게 있어야지. 앞으로 조금 더 매달리다보면 달라지지 않을까요?”라고 했다.

이슬반 교인들이 하나님을 찾게 된 사연은 다 달랐지만 하나님 앞에 굵은 가지가 되고 싶은 소망만큼은 모두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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