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들에 익은 곡식 황금 물결 뒤친다

기장신앙촌서 2005 추수감사절 예배
발행일 발행호수 2159
글자 크기 조절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해주세요.
인쇄하기
북마크추가
신앙신보 사진

2005 추수감사절 예배에서 남부어린이 합창단이 시온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하나님을 찬송하고 있다.

풍요가 넘치는 대지 위에 올해도 오곡백과 넘치는 풍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2005년 추수감사절 예배’가 11월 6일 기장신앙촌에서 있었다.

추수감사절 전날에는 샘터공원에서 저녁 7시부터 <구원의 역사, 천부교 50년> 역사 다큐멘터리 상영이 있었다. 하나님의 모습과 천부교 50년의 역사가 40여분에 걸쳐 대형 스크린 위에 펼쳐지는 동안 참석자들은 다시 한번 하나님의 희생과 사랑의 모습을 가슴에 담고 지나간 역사의 장면들을 온 몸으로 느끼는 모습이었다.

추수감사절 예배는 한국천부교전도관부흥협회 조영철 간사장의 인도로 오전 9시부터 시작되었다. 찬송가 566장과 하나님께 드리는 글낭독에 이어, 추현주씨(서울천호교회) 의 사회로 추수감사절 음악순서가 진행되었다.

그동안 남성 합창의 진수를 아낌없이 선보여 왔던 시온남성합창단이 첫 무대를 장식했고, 이어서 ‘Piano Quintet in A Major, Op.81 3악장 Scherzo’를 연주한 피아노(황순정), 바이올린(김은혜, 김영경), 비올라(김희영), 첼로(박효진)의 피아노 5중주가 감미로운 화음의 선율을 전해 주었다. 구주심 관장(광주 계림교회)이 지휘한 남부 어린이 합창단 250여명은 추수감사의 마음을 경쾌하게 담아내었으며, 이정임씨(협회음악실) 지휘의 시온오케스트라 ‘경기병 서곡’은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서 ‘마귀가 생겨난 과정과 영생의 기준을 육신에 둔 예수’에 관한 하나님 말씀을 끝으로, ‘2005년 추수감사절 예배’의 모든 순서가 마무리 되었다.

천부교 3대 절기의 하나를 맞아 멀리 미국과 전국 각지에서 모인 교인들은 예배 후 눈길 닿는 곳마다 넉넉함이 넘치는 신앙촌의 가을 풍경이 아쉬운 듯 이곳저곳에서 사진을 찍기도 하고 오랜만에 만난 기쁜 얼굴들과 이야기 꽃을 피우기도 했다.
송미애기자sma@theweekly.co.kr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해주세요.
인쇄하기
북마크추가
관련 글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