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들에 익은 곡식 황금 물결 뒤치며 어디든지 태양 빛에 향기 진동하도다

'또 사시 순환따라 흰 눈과 단비를 주시니 그 사랑 한없네'
발행일 발행호수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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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알곡되게 합소서` 2010 추수감사절 음악순서에서 시온실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시온오케스트라의 반주로 하나님의 은혜를 찬송하고 있다.(위), 기장신앙촌에서 대예배실에서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리고 있다.(아래)

`넓은 들에 익은 곡식 황금 물결 뒤치며 어디든지 태양 빛에 향기 진동하도다

무르익은 저 곡식은 낫을 기다리도다 기회 지나가기 전에 어서 추수합시다`

시온실고 여학생들로 이루어진 합창단은 맑고 고운 음색으로 추수 찬송을 불렀다.

그들의 찬송은 추수와 감사의 의미를 새기며 하나님의 창고에 알곡되기를 소망하는 우리의
기도였다.

2010년 추수감사절 예배가 11월 14일 신앙촌에서 있었다.
며칠 전부터 예배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여온 교인들과 미주 지역 교인들이 신앙촌에 속속 모여들었다. 특히 이번에는 추수감사절 전후로 미주교인들을 위한 신앙 세미나가 열려 교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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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이면 등장하는 군고구마 가마 앞에 모여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따끈하고 달달한 군고구마를 나눠 먹는 표정은 밝았다. 사진전시실엔 지난달에 있었던 체육대회의 다양한 사진이 모듬으로 전시되어 가는 이의 발길을 잡았고, 그 앞으론 요즈음에 향기가 절정인 나무가 심어져 있어 고개를 돌리게 했는데 일명 만리향이라 불리며 하얀 꽃을 피운 은목서와 향이 진한 호랑이 발톱(호랑가시나무)이 함께 서 있었다.

맛길에는 체육대회 사진전이 열렸다. 많은 이들이 찾아와 한달 전을 기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사진 속에 숨어있는 얼굴들을 찾으며 즐거워하고, 전시된 사진을 폰카로 찍어 기념하는 모습이 눈에 많이 띄었다. 사진전을 관람한 길병군 권사(서대문교회)는 “가슴이 뭉클하다. 우리도 열심히 전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한편 추수감사절 전날 경북지역 여학생들이 신앙촌에서 모임을 갖고 ‘추수감사절’로 오행시를 지었는데 영덕교회 김다솜양(초6)이 쓴 오행시가 선정되었다. 다음은 김양이 쓴 오행시이다. 추수 때의 황금빛 들녘에서 수확하는 기쁨을 만끽하는 농부들처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랑과 기쁨을 나누며 절대자이신 우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추수감사절.

날씨는 맑고 햇빛은 따뜻하게 비치는데
한마음 한뜻으로 추수감사절 예배
합창단들과 오케스트라는 기량을 다해
하나님의 이슬성신의 은혜를 찬양해

14일 아침 9시 30분부터 예배실을 가득 메운 사람들은 시온 오케스트라의 반주로 추수감사 예배를 시작했다. 찬송을 마치고 민경영씨(시온입사생)의 사회로 추수감사절 축하 음악순서가 진행되었다.

첫 순서는 시온남성합창단(지휘:구희만)이었다. 찬송가 103장 ‘무슨 뜻인지 아느냐’와 488장 ‘주 항상 계시네’를 불렀다. 특히 488장을 부를 때는 피아노(김기승, 진서현) 두 대가 더욱 풍성한 반주를 했다. 두 번째로 이어진 순서는 중부 어린이 합창단(지휘:최원영)이다. 어린이 찬송가 ‘감사노래’와 찬송가 110장 ‘아름다운 하나님의 세계’와 동요 ‘오솔길’을 불렀다.

이어 시온실업고등학교 여학생 합창단(지휘:송미정)이 찬송가 566장 ‘추수찬송’과 ‘트리치트라치 폴카’를 여학생 특유의 맑고 고운 음색으로 경쾌하게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음악순서의 대미는 시온오케스트라(지휘:고송이)가 연주한 ‘시인과 농부 서곡’이 장식했다.

음악순서 후에 하나님 찬송과 말씀이 이어졌고, 예배를 모두 마친 후에는 신앙촌에서 정성껏 준비한 점심 도시락을 받아 들고 귀로에 올랐다.

‘동방의 한 사람’은
육신으로 오신 하나님
이슬 은혜는 곧 하나님의 신이라고 성경에 기록돼

2010 추수감사절에 방영된 하나님 말씀은 1차 지옥인 이 지구와 우리의 고향인 천국의 세계에 대해 쉽고 명쾌하게 설교하신 내용으로 지옥을 모면하기 위한 노력을 당부하신 말씀이기도 하셨다.
설교를 마치시며 살던 본향으로 돌아가기를 고대하는 찬송가 507장을 인도하시며 그 세계 꼭 함께 가기를 소망하게 하셨다.

다음은 방영 말씀의 요지이다.
“성경 호세아서에 하나님은 이슬과 같이 임하시며 그 은혜를 내리는 자는 감람나무와 같다고 기록 되어있다. 감람나무가 아니라 감람나무와 같다고 되어있는 것이다.

또한 이사야서에 기록한 동방의 한 사람은 섬에서 나는 것이 아니라 땅 끝 땅 모퉁이에서 나며 그 동방의 한사람은 마지막 심판권을 쥐고 이슬 같은 은혜를 나리는 육신으로 오는 하나님이다. 구원을 주기 위해 오신 하나님이시다.

이 지구는 1차 천국에서 범죄해 그 죄값으로 떨어진 1차 지옥이다. 슬픔의 세상, 번민의 세상, 고통의 세상, 괴로움의 세상인 지옥인 것이다. 이 지구상의 육신은 물크러지고 썩는 것이 아니면 안 되는 구조, 바로 마귀의 구성체이다. 아무리 권세가라도, 참으로 위대한 인물이라도 누구라도 인분공장을 가진 저주의 구성체이고 사망의 구성체이다.

죄를 벗는다는 것은 바로 죄의 근본인 마귀의 구성체를 벗어야 되는 것이다. 그런데 마귀의 구성체인 것조차 알지 못하면 그 어떤 종교든 세기적인 신학자든 구원이 없다.

2차 지옥 불구렁텅이에 떨어지면 영원무궁토록 벗어날 길이 없다. 그걸 모면하기 위해서는 속히 달려야 한다. 자던 잠을 깨야 된다. 만난이 와도 헤치고 따라가야 한다.

본향이라면 우리의 살던 곳이다. 그 본향을 찾아 가야 한다. 찬송가 507장에 그려놓았듯 돌아갈 내고향은 하늘나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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