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들, 프로를 감동 시키다

15회 시온음악콩쿠르의 기적
발행일 발행호수 2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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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현악 1등을 한 김은혜 관악 1등을 한 최양순의 콩쿠르 연주 모습. 시온음악콩쿠르 입상자들(왼쪽부터) 강은미, 김영경, 전문정, 김은혜, 최양순, 김영문, 황순정

시온의 아마추어 음악인을 지원하고 격려하는 기회가 되고 있는 시온음악콩쿠르가 올해로 제15회를 맞아 지난 5월 29일 피아노 부문을 시작으로 7월 3일부터 17일까지 성악, 관악, 현악 4개 부분에서 25명의 수상자를 배출하게 되었다. 지급되는 총 상금은 2,900만 원이다.

출전자들 대부분이 시온오케스트라 단원이거나 시온여성합창단 단원들로 신앙촌 내 각 직장에 근무하며 일과 후에 시간을 쪼개서 레슨을 받고 연습을 하며 콩쿠르에 임한 아마추어들이다.
심사를 위해 신앙촌을 찾은 심사위원들은 부산, 경남지역의 대학에 출강 하는 교수들로, ‘콩쿠르 심사를 위해 찾은 신앙촌의 아름다움에 반했다’는 인사와 ‘전공하지 않은 연주자들이라고 들었는데 연주를 듣고는 전공자 못지 않은 실력에 놀랐다’는 감탄사가 이어졌다.

15회 콩쿠르의 심사위원은 다음과 같다.
피아노부문-박미은 교수(동의대) 성악 부문-윤지영 교수(부산대) 구민영 교수(동서대) 관악부문-이혜진(창원시향) 박선옥 교수(동의대) 현악 부문-김은정 교수(경성대) 이예성 교수(경성대)
경연 결과 관악과 현악 부문에서만 1등이 나왔고, 성악과 피아노는 1,2등 없이 3등이 최고로 입상했다.

전원이 회사 다니며 음악에 도전한 아마추어들
회사는 악기에서 레슨까지 매월 수천만원씩 지원
콩쿠르 심사 교수들 `정말 놀라운 일` 감탄 연발

관악 부문 1등을 한 최양순씨는 “발표가 나왔을 때 너무 큰 상이라 믿기지 않았습니다. 내가 한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또한 음악을 열심히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신 회사에 감사드립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 또다시 현악 부분 1등을 한 김은혜씨는 “콩쿠르 나가기 전 감사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도전할 수 있는 무대가 주어졌다는 것과 이런 기회와 환경을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열심히 하라는 상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제15회 시온음악 콩쿠르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관악 (9명) 1등 최양순(플룻) 2등 강은미(트럼펫) 3등 박현주(플룻) 강수향(호른) 민은정(마림바) 박미현(바순) 장려상 김희정(트럼펫) 이수미(오보에) 김은정(트럼본) ●성악 (4명) 3등 전문정 장려상 조은혜, 송미정, 손영아 ●피아노 (2명) 3등 황순정 장려상 윤성은 ●현악 (10명) 1등 김은혜(바이올린) 2등 김영경(바이올린) 김영문(바이올린) 3등 이미애(바이올린) 김연정(바이올린) 김희영(비올라) 최선희(첼로) 장려상 김미경(더블베이스) 한주연(바이올린) 강혜옥(첼로) 전체 25명.
현재 시온오케스트라와 시온여성합창단 단원들은 매달 레슨비 지원을 받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시온오케스트라 앞으로 매 달 천오백만 원씩 본사에서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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