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상 수상, 한일물산(주) 수예부 사원들
한마음으로 전진해 목표를 달성지난 제10회 신앙촌 사원세미나에서 “2013년 한해 동안 목표를 정해서 한마음으로 전진한 부서”에게 수여하는 상을 받은 한일물산(주) 수예부를 찾아가 보았다.
Q 먼저 부서 수상을 받게 됐는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작은 노력에도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부분이 너무나도 많지만 2014년을 더욱 힘차고 알차게 나아가라고 주신 상으로 알고 나아가는 방향에 발맞춰 성과 있는 수예부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 하겠습니다.
Q 지난해 수예부를 돌아본다면?
-지난 한 해는 수예부에게 있어 익숙한 것으로 부터 벗어나기 위해 재정비 하는 시기였습니다. 대대적인 정리정돈을 통해 눈에 보이는 작업환경의 모습부터 사원들의 마인드까지, 어떠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그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은 하지만 구체적인 실천이 없었기에 익숙한 것을 바꾸기 위한 노력을 했습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실천해나가겠습니다.
Q 목표 달성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을 실천 했나요?
-불필요한 작업대 폐기, 작업도구의 정리정돈, 충분한 통로확보를 통하여 작업자의 동선을 최적화하였고, 여러 공정을 한번에 할 수 있는 생산설비를 도입하였으며, 제품의 중복생산을 막고 재고관리가 더욱 수월할 수 있도록 정리정돈을 통하여 적재공간을 넓혔습니다. 시간적, 물질적 낭비요인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다보니 생산성이 향상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수예부 전체 직원들 매월
직원 세미나 마련하여 마음 모으고
공정별 대표들 앞으로 계획 발표해
서로의 소통이 함께 가는 가장 큰 힘
Q 신앙촌 사원으로서, 일을 할 때 어떤 마음 자세로 임하시나요?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이 기업에서 현재까지 몸담고 일할 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또 그만큼의 막중한 사명감도 갖습니다. 하나님 주신 말씀과 뜻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Q 목표를 향해 가다보면 어려움이 많을 텐데요. 어떻게 극복을 하셨는지요?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습니다. 무조건적인 칭찬보다 잘잘못을 허심탄회하게 말할 수 있고 이로 인해 발전하는 동료를 보며 박수쳐 줄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소통일 것입니다. 수예부라는 한 배에 탄 동료들이 끝까지 올바르게 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려고 합니다.
Q 혹시 더욱 발전하는 수예부를 위해 사원들만의 모임, 행사가 있나요?
-수예부는 매월 여직원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미나 때 직원들과 함께 부르는 찬송가는 예배 때 부르는 찬송가와는 또 다른 뭉클함이 있습니다. 또 각 공정별 반장들이 차례대로 나와서 발표도 하고 PT를 통해서 앞으로의 계획을 브리핑하기도 합니다. 매년 연말에는 수예제품 우수 소비조합원들을 위한 ‘수예부 VIP사장님 초청회’ 행사를 진행합니다. 수예공장 전체 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고 새해의 방향을 정하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Q 2013년엔 수예부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은 무엇인가요?
-2013년 체육대회에서 수예부는 백군이었는데요, 응원전 때 관중석에 올라가는 대형현수막을 제작해야 했습니다. 현수막의 가로가 4미터, 길이가 대략 15미터였는데 나름 극비사항이라 수예부 안에서 비밀리에 진행해야 했습니다. 공장 통로에 현수막을 쫙 펴놓고 밤늦게까지 막대를 끼워서 한땀 한땀 바느질을 하고 열심히 구멍을 뚫었던 기억이 납니다. 당일날 관중석에 앉아 계신 어른 분들이 현수막을 잘 올리실 수 있을까, ‘우승의 순간이 왔다’라는 문구의 순서가 바뀌어서 올라가진 않겠지, 글자가 거꾸로 올라가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잘 진행되어서 아주 뿌듯했었습니다.
Q 2014년 수예부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고품질의 제품개발과 수요에 충족되는 생산성이 갖춰진다면 매출달성이라는 결과는 자연적으로 따라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2014년은 좋은 물건을 만들어 제 구실을 할 수 있는 부서, 나아가는 방향에 어긋됨 없이 정신이 살아있는 부서가 되기 위해 열심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