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숙(제주교회), 박혜선(서귀포교회) 관장
알리는 기쁨과 뛰는 즐거움을 함께 나누다서영숙, 박혜선 두 관장은 공통점이 아주 많다. 교역자 발령을 받기 전, 신앙촌 입사생이자 본사 리더스 영업팀으로 활동하다가 작년 7월, 8월 제주도에서 신앙촌 소비조합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2015년 올 초 제주, 서귀포교회 교역자로 함께 발령을 받았다. 제주, 서귀포 지역의 식품 사업팀장이자, 한 교회의 교역자로서 책임을 맡고 있기에 그 어느 해보다 바쁘고 뜨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서영숙(사진 오른쪽)- 본사 리더스 영업팀으로 제주에 홍보를 왔었다가 2014년 7월 입사생에서 신앙촌 소비조합을 나오게 되었어요. 그 전에도 신앙촌 물류부에서 신앙촌상회 관련 일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나중에 꼭 소비조합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리더스 영업 활동을 하면서 소비조합의 꿈을 이루게 됐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당시 리더스 영업팀이던 박혜선 관장님이 제주도에서 소비조합하는 것이 어떠냐고 물어보더라고요.
박혜선- 영업팀으로 활동할 때 홍보를 처음 간 곳인데도 고객들 반응도 좋아서 새로운 곳, 새로운 지역을 찾아간다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했어요. 그래서 신앙촌식품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제주도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서 관장님 설명을 들어보니까 정말 도전해볼 만한 곳인 것 같아서 소비조합을 시작하게 됐어요.
“요구르트 런 탑차 보면 사람들이 물어봐요. 아이스크림 차냐고요.” 제주도에서의 런에 대한 인지도를 물어보는 질문에 박혜선 관장은 이렇게 답했다.
제주도에서 런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작년 3월이었다.
서영숙- 작년 3월 서귀포에 있는 주요관광지에 가서 홍보를 하고 왔습니다. 제주도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정말 많이 오는데요. 그때 반응이 참 좋았어요. 그동안 런 판매를 제주에서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던 아쉬움이 컸어요. 그 이후로 본사 리더스 팀이 제주도에서 활동하게 되면서 런 홍보가 활발하게 되었죠.
입사생, 소비조합, 교역자까지 함께
제주도 곳곳에 신앙촌식품 알리며
새로운 꿈과 희망으로 달린다
두 관장은 제주도가 바다를 건너 있는 섬이라 그런가, ‘육지’라는 말을 사용했다.
박혜선- 육지에서는요. “신앙촌식품은 믿고 먹어도 돼.” 이런 분들이 많아요. 또 신앙촌이 생소한 젊은 고객들도 “엄마가 쓰시는 걸 봤어요.” 이런 분들이 많은데, 제주도는 연세 드신 분들도 신앙촌을 모르시는 분들도 많아요. 육지에서는 신앙촌을 알고 제품을 쓰시는 것이지만, 제주도에서는 신앙촌을 모르니까 제품 판매와 동시에 ‘신앙촌’이라는 브랜드를 알리는 일이라 더더욱 식품 사업이 중요한 것 같아요.
새로운 지역을 개척한다는 사명감으로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서영숙, 박혜선 관장은 제주도 식품 사업을 통해 ‘급식’ 홍보의 중요성을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서영숙- 틈틈이 학교 급식이랑 어린이집 홍보를 해요. 왜냐하면 급식에서 런을 먹어본 많은 아이들이 마트에서 아이가 “엄마 나 이거 알아. 학교 급식에서 나왔어” 하면 요구르트 런을 모르던 엄마들도 런이 학교 급식에 나올 만큼 좋은 제품이라는 인식을 하게 돼요.
박혜선- 맞아요. 급식이 제품의 인식을 좋게 해주는 면에서 최고인 것 같아요. 식품 선택에 까다로운 영양사 선생님이 런을 선택했다는 것이 판매에 큰 힘이 돼요.
서영숙- 또 제주도에서 자체 행사가 많이 열려요. 9월에 열릴 제주 과학축전에도 같이 홍보를 하려고 준비 중이에요. 많은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급식을 통해 “아, 건강한 식품, 신앙촌”하고 알아주는 것처럼, 큰 행사에 참여해서 식품을 알리면 고객들의 신앙촌식품 인지도가 달라지거든요.
같은 입사생, 소비조합 출신, 지금은 제주도에서 함께 교역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두 관장은 ‘함께’ 라는 말이 다른 누구보다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순간이 많을 것 같다.
박혜선- 무엇보다도 심적으로 힘이 되고 계획한 일이 잘 안 될 때 서로 도와주고 하죠. 식품 사업에 대한 지식적인 공유도 되고요.
서영숙- 늘 같이 고민하고 해결점을 찾으니까 서로의 마음을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일을 할 때 더 도움을 받는 것 같아요. 정말 큰 힘이 되죠.
아직 1년 차 새내기 교역자인 두 관장의 계획은,
서영숙- 교역자로서 신앙생활을 잘하고 싶어요. 특히 기도생활이요. 교역자로서 제주중앙 교인들과 함께 간다는 것 자체가 제힘으로 되는 게 아니잖아요.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기를 바라는 기도 생활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4월 전도의 날에 교인분들과 새 교인 맞을 준비를 하면서 아주 기뻤어요. 그런 것처럼 식품사업도 제주지역 분들과 합심해서, 같이 앞으로 힘차게 나아가고 싶어요.
박혜선- 저부터 중심을 가지고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서귀포에 홍보를 다니다 보면 이곳에 “신앙촌상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자주 들어요. 런 홍보를 하다가 예전에 교회에 나왔던 사람들을 만나기도 하고요. 하면 할수록 식품 사업이 전도라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면서 한 발 한 발 나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목표에 다가가 있지 않을까요?
서영숙, 박혜선 관장의 밝은 모습에서 달리는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 제주, 서귀포 중앙의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