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분 권사(청주교회)와 세 딸, 김민정 관장, 김표정 씨, 김태현 씨

'하나님께서 해주실 것을 믿고 말씀대로 교육했죠'
발행일 발행호수 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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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김표정 씨, 김민정 관장, 정석분 권사, 김태현 씨. 네 모녀가 서로를 보며 환히 미소 짓고 있다.(왼쪽부터)

주변에 아는 사람들이 그랬단다.
“너희 가족은 전쟁나면 큰일나. 절대 헤어지면 안돼. 떨어지면 못 찾아~ 다 다르게 생겨서…(웃음)”
네 모녀. 어쩜 하나같이 닮지 않았는지 신기하기만 한 기자의 물음에 대한 답이었다.

엄마는 소비조합원으로, 큰 딸은 교역자로, 둘째 딸은 시온의 입사생으로, 막내 딸은 신앙촌상회(사직점)를 운영하는 엄마를 도와 일을 하며 네 모녀는 각자의 맡은 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같은 길을 함께 걷고 있다.

어려운 가정 형편이었는데도 아이들을 전도하기 위해 돈과 시간을 아끼지 않았던 엄마였다. 첫째 딸 김민정 관장(목동교회)은 그런 엄마에게 항상 감사함을 느낀다.
“엄마가 축복일에 다녀오시면 ‘오늘은 이런 말씀을 해주셨다’하시면서 하나님 말씀을 들려주셨어요. 또 저희들이 축복일에 갔다오면 ‘어떤 말씀을 듣고 왔니?’라고 항상 물어보셨어요.”(김민정)

정석분 권사는 하나님 앞으로 사람들을 이끌고 전도하는데 힘을 쏟고 오로지 순종이 미덕이라는 마음으로 생활하는 모범 교인이다.
“하나님께서 해주실 것을 믿고 오로지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면서 아이들을 이끌었어요. 그런 마음으로 저희 딸들뿐만 아니라 오빠 딸, 언니 딸 할 것 없이 축복일에 보냈어요.”(정석분)
그 덕에 현재 세 딸들과 두 명의 조카도 시온 입사생으로 단단한 열매를 맺을 수 있었다.

어려서부터 하나님 말씀을
끊임없이 전해주며 전도해

이들 네 모녀가 각자의 자리에서 어떻게 방향을 잡고 일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궁금했다.
시온 입사생에서 교역자로 발령받아 교역생활을 하고 있는 김민정 관장은 어렸을때부터 막연히 관장 생활에 대한 동경이 있었다.
“하나님께서 관장님은 특별히 알아주실 것 같은 부러움이 있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마음을 보시고 제게 기회를 주셨다는 생각이 들어요.”

시온 입사생 김표정 씨도 마찬가지로 고등학교 때 언니와 같은 시온실고에 입학했다.
“저는 입사를 하고 ‘더 열심히 하나님을 따라가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아요. 특히 생명물식품 판매를 위해 여러 사람들을 만나보면서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구원을 목적삼고 하나님을 따르며 살아가는 우리들이 정말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때부터 하나님 말씀대로 잘 살아야지 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어요.”

방황하던 시간을 잊고 현재는 엄마를 도와 신앙촌상회에서 일을 하는 막내딸 김태현 씨는 “하나님이심을 분명하게 알기에, 두려운 마음이 들어 ‘하나님 일을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말했다.

함께여서 좋은 이유를 물었다.
“아이들이 축복일을 다녀오면 받은 은혜를 저도 함께 느끼고, 또 제가 축복일에 다녀오면 아이들한테 그 기쁨을 나눠주고 그렇게 서로 도움이 되면서 은혜가 상승되니 더 좋았던 것 같아요.”(정석분)

든든하게 버팀목이 되고 있는 서로에게 하고싶은 말을 물었다.
“다른 사람을 전도할 수 있으려면 자기 가족을 먼저 할 수 있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너희들을 위해 많이 기도할게.”(김민정)
“어려서 엄마가 신앙을 지켜주셨으니 신앙의 예민함을 잃지 않고 나아갔으면 좋겠어요 ”(김표정)
“서로 이렇게 앞으로도 끝까지 잘했으면 좋겠어요.”(김태현)
“그저 분별력있게 조심스럽게 하나님을 끝까지 따라가는 것 그것 하나 오로지 바라는 점입니다.”(정석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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