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의학과 의사 양덕승의 통증이야기(8)
만성피로, 어떻게 극복하나?그러면 만성피로를 극복하기위한 방법은 무엇인가? 접근방법도 구조적 화학적 정신적으로 다르다.
만성피로의 구조적 유발인자의 핵심에 발, 골반, 경추부가 있다. 이 세 부분을 제 위치에 정렬시키는 것이 첫 번째 할 일이다.
카이로프락틱(추나)적인 기술이 필요할 수도 있고, 기능성 깔창이나, 족부교정기를 이용할 수도 있다.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지만 스스로 교정도 가능하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약간의 명상이 필요하다. 즉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거울앞에 서서 자신의 목,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는 않는지, 허리와 척추는 곧게 서 있는지 무릎과 발은 가지런히 정렬되 있는지, 고개가 앞으로 나와 있지는 않는지 등등의 자세를 교정하는 노력을 해야한다.
그 다음 교정된 자세의 감각을 내 몸의 느낌에 인식시키고 일상생활에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몸의 각 부위에서 보내오는 느낌에 집중하고 각 부위를 편안히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주관적인 느낌과 거울에서 보이는 객관적인 자세를 비교하면서 끊임없이 자신의 자세를 교정하려는 노력을 하다보면 만성피로의 구조적 유발인자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