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노력하는 내 모습에 신바람이 났어요` (부평교회 장성심 반사)

부평교회 학생부 지도교사 장성심
발행일 발행호수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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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전국임원발대식에서 부평교회 ‘학생부 지도교사’로 임명된 장성심씨는 가장 기억에 남는 해로 단번에 1996년을 꼽았다. 쉬었던 교회를 다시 나오게 된 해이기도 하지만, 앞으로의 ‘삶의 방향’이 구체적으로 정해진 원년(?)이기도 한 해이기 때문이다.
 
“먼저 새벽예배를 꼭 쌓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처음엔 걸어서 다니다가 다음엔 자전거를 타고 다니고, 나중엔 운전면허를 따서 자가용으로 새벽예배를 다녔어요. 조금씩 노력하는 제 모습을 보면서 신바람이 났어요.” 즐거운 일을 떠올리듯 성심씨의 얼굴에서는 시종일관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자신이 바라던 삶이 자신의 작은 노력으로 조금씩 현실이 되어 찾아오는 기쁨을 느끼기 시작한 것이다.
 
이렇게 성심씨의 생각과 행동이 달라지면서 시작한 첫 번째 일이 바로 ‘전도’였다. 성심씨는 ‘전도’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다. “‘전도’를 통해 ‘겸손’과 ‘노력’의 중요성을 깨달았어요. 나를 내세우면 일이 잘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내가 아무리 좋아서 하는 일이라도 ‘노력’이 없으면 쉽게 포기하게 되는 것을 깨달았어요. 이 모든 것이 ‘직분’을 주셨으니 느낄 수 있는 것이라 너무 감사하지요.”
 
일을 하면서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을 법도 한데, 그럴 때는 자신이 전도한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더욱 힘을 낸다는 성심씨의 ‘지도교사’로서의 2005년 계획을 들어보았다.“착하고 예쁜 학생들 많이 전도해서 천부교회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한결같은 마음으로 끝까지 노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송미애기자 sma@theweek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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