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며 하나님 계심을 깨달았어요’
최지원 / 전국 고등부 여학생 회장학교에서 자율학습을 마치고 다른 친구와 함께 기차를 타고 신앙촌에 온 최지원(인동고3. 김천교회) 양은 축복일 전날인 토요일 저녁 교복 차림이었다.
“회장은 감히 상상도 못하던 일이라서 굉장히 놀랐고, 부담감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직분을 주시는 것이 제가 더 열심히 하라는 뜻인 것 같아서 더 열심히 하는, 최선을 다하는 제가 되자고 다짐을 했습니다.”
외할머니가 교회에 나오셔서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다는 최지원 양은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만 해도 아무 생각 없이 그냥 할머니와 엄마를 따라 다녔어요. 4학년 때 반사선생님을 따라 처음 심방을 한 적이 있어요. 그때 마음속으로 기도를 하면서 다녔는데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어주셨어요. 그날 이후 하나님께서 계시다는 것을 깨닫고 주일예배와 축복일 예배는 꼭 참석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었어요.”
어린 마음에 기도를 들어주시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생각을 했던 어린 지원이는 하나하나 하나님을 깨달아 가면서 “하나님 말씀은 다 좋지만 하나님께서 우리 주위에 항상 계신다는 말씀이 제일 마음에 와 닿아요. 정말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신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언제 구체적으로 느끼냐고 묻자 “죄 지으려고 하면 심장이 막 뛸 때요”라며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