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신앙촌 소비조합 1반

명실상부한 신앙촌 소비조합
발행일 발행호수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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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기장소비조합 1반이 김청희(앉은 이들 가운데 왼쪽에서 네 번째)총무와 함께 했다. 이인자(앉은 이들 가운데 왼쪽에서 세 번째)오십부장과 권정희(뒷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조장이 수고하고 있다.

명실상부(名實相符)한 신앙촌 소비조합. 기장신앙촌 소비조합은 모두 4반으로 조직되어 있다. 그 가운데 1반을 지난 7일 주일예배를 마치고 만나보았다. 다양한 인적 구성에 소비조합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볼 수 있었다. 소비조합이란 이름으로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한 이들이다.

● 향취로 이끌어 주시고
“소사신앙촌에서 메리야스를 들고 처음으로 소비조합으로 나갔어요. 나가긴 했지만 길도 잘 몰랐거든요. 세 갈래 길에 서서 어디로 갈지 몰라 막막하면 그 길에 서서 기도를 했어요. 그러면 향취의 은혜를 허락하셨어요. 그러면 그 길로 갔죠. 가면 사람들이 물건을 보기가 무섭게 다 사갔어요. 그러면 빈 보따리를 들고 돌아왔죠.”
1959년 경, 50년도 더 전의 이야기를 하며 남영순 사장(신앙촌상회 동래점)은 하나님의 이끄심에 대해 추억했다. 그보다 한 해 전에 소비조합을 시작한 왕고참 김윤선(81세) 소비조합은 젊은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으니 그저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만 했다. 한창 잘 나가던 시절의 이야기를 들려달란 말에 1960년대 덕소신앙촌 시절 하루에 5톤 트럭으로 빵이며 캐러멜을 팔았던 이야기를 해준다. “그때 돈으로 하루에 4,5백 만원을 수금했으니까. 그때 내가 들어간 조는 무조건 우승을 하니까 조에 끼워주지도 않았어.”

● 신앙촌을 바로 알리는 소비조합
신앙촌과 가까운 곳에서 활동을 하다 보니 매장에서만 판매를 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을 모시고 신앙촌에 들어오는 경우도 많이 있다.
어머니가 소비조합 활동을 하시던 것을 지켜보며 소비조합을 기쁘게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늘 만족하다는 박옥주 사장(반여2동점)은 손님을 모시고 오면 우선 신앙촌을 둘러 보는 것부터 한다고 한다. “이렇게 좋으니까 자랑하려고 그랬죠? 라며 손님들이 많이 좋아하셔요. 그리고는 그 분들이 나가서 신앙촌에 대해 아름답다는 말을 전하십니다. 저는 신앙촌을 바르게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어요.”
부산뿐 아니라 전국구로 고객을 모시고 신앙촌 방문을 이끄는 전한나 소비조합도 신앙촌을 방문한 수많은 사람들이 신앙촌에 대해 입소문으로 광고를 해주고 있어 신앙촌을 알리는 데 큰 몫을 하고 있다.

● 하고자 뜨거운 열정으로
전국 소비조합원들 가운데 요구르트 ‘런’ 판매 1,2위를 다투는 장월애 사장(경주역점)은 누구보다도 하고자 하는 열정으로 가득 차 있다. “제가 미국에서 산 30년의 시간을 따라가려면 저는 몇 배로 더 열심히 해야 합니다.” 다른 곳도 아닌 신앙촌에서 신앙촌 소비조합이 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체육대회에서 소비조합 경기에 뛸 수 있음도 감사하고 천 가지 만 가지가 다 감사한 것뿐이라고 말한다.
2006년 소비조합 영팀 출범과 함께 소비조합 활동을 시작한 권정희 사장(개금점)은 1반 조장의 역할도 맡고 있다. 공장에서 일할 때와 달리 “하나님을 가까이 느끼고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고, 하나님을 찾게 되었다”고 한다. “하나님께서 돌봐주시고 지켜 달라는 기도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1반 오십부장은 이인자 사장(연산7동점)이다. “하루를 마치고 신앙촌에 돌아오면 신앙촌에 가득 울리는 음악 소리에 피곤이 다 녹아집니다. 늦게 귀가하는 소비조합들을 위해 만들어주시는 따뜻한 황태국밥도 신앙촌 소비조합만이 느끼는 행복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들 말고도 이들 마음 속엔 하나님의 사랑이 켜켜이 쌓여 있었다.

● 구원의 소망이 내 것이 되어
반송에서 ‘우리치과’를 운영하는 석연숙 원장도 소비조합 1반이다. 소비조합을 하시던 어머니가 편찮으시며 그 자리나 메꿔달라는 어머니의 부탁으로 이름을 올렸는데 “지금은 엄마가 걸어온 길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것이 고마워요. 그리고 제가 소비조합이란 이름으로 이 자리에 낄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합니다.” 치과 운영뿐 아니라 소비조합의 조건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반 가운데 현재 가장 큰 매장을 운영하는 윤혜자 사장(연지점)은 “내 능력이 닿는 한에서 하면 최선이 안 나올 것 같아서 조금은 버겁게 시작을 했습니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하라는 옛말이 있는데 그러다 보니 더 매달리게 되고 하나님 심정도 이해가 가고, 왜 소비조합을 하라고 하신 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소비조합을 하며 얻은 가장 큰 수확은 구원의 소망이 나의 소망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얻으라 하신 구원이 아니라 제가 꼭 얻어야 하는 구원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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