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팥병, 단순 피로증세로 오해하기 쉬워

발행일 발행호수 2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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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팥은 배의 등 쪽에 쌍으로 존재하며 노폐물을 배설하고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기관이다. 그런데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 만성 콩팥병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 35% 가까이 증가했다고 한다. 조기에 진단을 받으면 치료가 충분히 가능하다. 하지만 악화되면 투석이나 신장이식까지 해야할 수도 있으므로 지속적인 예방 관리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만성 콩팥 질환이 생기는 이유

콩팥병 환자가 계속 늘어나는 이유는 인구의 노령화로 당뇨와 고혈압 환자가 증가하면서 만성 콩팥병 환자도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뇨병, 고혈압, 만성 사구체염이 콩팥병의 가장 주된 원인이며, 특히 당뇨에 의한 경우가 전체 40% 이상을 차지한다.

■ 콩팥 질환의 증상

콩팥이 제 기능을 못 하면 혈뇨를 보거나 구토, 경련이 일어나기도 하고 몸의 부종, 피로감, 무기력, 식욕감퇴, 피부 건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단순한 피로 증상과 비슷해 그냥 지나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만약 쉽게 구토가 나고 입에서 소변 냄새가 날 정도면 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이므로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 콩팥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

비만으로 인한 고혈압, 당뇨는 신장의 이상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항상 체중 유지에 신경 써야 한다. 음식을 짜게 먹는 것도 삼가야 할 습관이다. 지나친 나트륨은 고혈압의 원인이 되므로 콩팥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일주일에 3번 이상, 30분씩 운동하는 것도 빠질 수 없다. 운동은 혈압과 혈당을 정상적으로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고, 각종 합병증의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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