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교회 – 구원을 목적삼고 열심히 달리는 교회

구원을 목적삼고 열심히 달리는 교회
발행일 발행호수 2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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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주일예배를 마치고 예배실에서 황순희관장(둘째줄 맨 왼쪽)과 여성회원이 한자리에 했다. 앞줄 맨 오른쪽이 박정례 여성회 회장이다.

경남 사천시 동금동에 위치한 한국천부교 삼천포교회. 교회 건물은 40년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었다.
“제 고향도 삼천포고, 1983년 저의 첫 교역 발령지도 삼천포교회예요. 그 뒤 26년 만에 다시 삼천포교회로 3년 전에 발령을 받아 왔어요.” 그래서인지 삼천포교회에 대한 황순희 여성회 관장의 애정은 남달랐다. 황 관장은 1957년 마산에서 열린 하나님 집회에 참석한 뒤로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에게 하나님을 알게 하는 것이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하나님 은혜를 깨닫고 기성교회에 구원이 없는 것을 알고 난 뒤 저희 외갓집 앞마당에 천막을 치고 예배를 드리다가 부지를 마련해서 삼천포전도관을 세웠어요.”

■“오늘 사업 목표 어떻게 할래?”
황순희 관장은 처음 교역자가 되어 삼천포에서 시무했을 때를 떠올렸다. “당시에는 교역자들에게 매일 사업 목표를 물으시는 전화가 왔어요. ‘황관장, 오늘 사업 목표는 어떻게 할래?’하고 물으시면 대답할 말이 없는 거예요. 이와 같이 무능한 교역자라면 그만 둘 것인가, 아니면 뛰어서 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할 것인가 이 양단의 기로에 서니까 무엇도 할 수 있겠더라구요. 그래서 새벽에는 삼천포 서부시장, 점심에는 중앙시장에 가서 신앙촌제품을 전하고 전도를 했어요. 삼천포가 고향이다 보니까 저를 모르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어요. 삼천포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대학 공부까지 한 부잣집 딸이 전도관 관장이 된다는 것은 당시의 정서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지요. 가족들의 반대가 컸지만 그때 꺾이고 포기했다면 교역자를 할 수 없었을 거예요”라고 했다.
하나님 말씀 가운데 “놀란 당나귀처럼 뛰라”는 말씀을 늘 가슴에 새긴다는 황순희관장은 교인들에게 “구원을 목적 삼는 우리는 부지런히 하나님 일에 매진하는 것밖에는 없습니다. 부지런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것, 그리고 내가 아무리 부지런하고 열심히 해도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다면 안 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을 수 있도록 매달리고 죄 안 짓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황순희 삼천포교회 관장의
남다른 교회 사랑 사연
`가족들의 반대가 컸지만
전도관 교역자가 되어
내 고향 삼천포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지요`
■“귀한 은혜 받고 무얼 하는가”
앞으로 삼천포교회를 이끌고 갈 젊은 일꾼 정정희집사는 신앙촌상회를 운영하는 것이 목표이다. 정집사는 “하나님께서 항상 계실 줄 알고 언젠가 소비조합을 해야지 하고 계속 미루고 살았는데 하나님께서 계실 때 순종하지 못한 것이 가장 후회가 됩니다. 하나님 계실 때 저만 안찰을 못 받아서 마음이 너무 아팠는데 꿈에 하나님께서 오셔서 제게 안찰을 해 주셨어요. 제가 마지막 안찰을 받고 뒤를 돌아 하나님 모습을 뵈었는데 우리의 죄를 안아 맡으셔서 무척 힘들어 하시면서도 우리들을 인자하게 바라보시는 거예요. 꿈에서도 통곡을 하고 울었어요. 잠을 깨서도 그 눈물이 멈추질 않았어요. 그토록 귀한 은혜를 내려주셨는데 나는 지금 무얼 하고 있는가. 이제라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신앙촌상회를 꼭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길을 따라가야겠다”
황재순 권사는 주일이면 황권사가 전도한 정일원씨와 늘 교회에 함께 온다. “추운 겨울에도 새벽예배에 가면 온 몸이 후끈하고 기뻤던 것처럼, 또 하나님께서 설교를 하시는데 이슬성신이 비 오듯 내리는 것을 보고 하나님이심을 더욱 확실하게 깨달은 것처럼 이 친구도 하나님 은혜를 빨리 깨닫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저부터 기도를 더 많이 해야겠지요.” 황 권사에게 또 하나의 기도 제목이 생긴 것이다. 정일원씨는 “자꾸 교회에 오고 싶고 그래요. 설교 말씀 들으면 ‘이 길을 따라 가야겠다’는 마음이 들고요. 요즘 주일마다 친구와 교회에 오는 재미가 큽니다”라며 활짝 웃었다.

■은혜를 받으려면 일을 해야
삼천포교회 여성회장 박정례 권사는 하나님 사업을 할수록 내 자신이 먼저 변해야 한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고 했다. “하나님 일을 하고 받은 기쁨의 은혜를 놓치지 않기 위해 무척 노력할 때 꿈에 하나님께서 안찰을 해 주신 적이 있어요. 간절히 하나님 일을 해야 은혜가 연결된다는 것을 확실히 압니다. 그렇기 때문에 끝까지 힘 닿는데까지 하나님 일을 할 겁니다. 또 한 가지는 앞으로는 제단을 예쁘게 꾸며서 많은 사람들을 전도하기 위해 삼천포 여성회원들이 모두 화합하여 힘껏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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