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을 흥얼거리자 손녀딸이 “천부교회가 그렇게 좋아요?”

죽성교회 새교인들
발행일 발행호수 2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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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축복일 예배에 참석한다는 죽성교회 새교인 김경숙, 김금자, 조경희, 노봉란 씨(왼쪽부터)

죽성 천부교회는 새교인들과의 가족 같은 ‘정(情)’을 늘 강조한다. 7월 여성회 축복일에 만난 죽성교회 새교인들에게 교회에 처음 왔을 때 소감을 묻자 “처음 교회에 나오면 보통 낯선데 죽성교회에서는 모든 교인들이 크게 환영해 주고 가족 같은 느낌을 받아 마음이 편하고 기뻤다”며 미소지었다.

유양금 권사는 “새교인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것은 물론 그들이 마음을 열고 오랫동안 우리 교회에 나올 수 있도록 관장님과 교인들 모두가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축복일 예배에 꾸준히 참석해

죽성교회에서는 신앙촌과 가장 가까이에 있다는 이점을 살려 여성회 축복일 예배에 새교인들을 참석시키는 방법으로 전도에 힘쓰고 있었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새교인들은 교회 생활의 기쁨을 조금씩 느끼고 있었다.

부산 대연동에 사는 김경숙 씨는 “주일예배도 열심히 참석하지만 신앙촌 견학이나 매달 열리는 축복일 행사, 남부지역 행사에 참여하면서 교회와 더 친숙해졌어요. 우리는 부산에 사니까 신앙촌과 가까워서 자주 올 수 있잖아요. 정말 복 받은 사람들이에요”라며 웃었다.

해운대에 사는 조경희 씨는 “저도 신앙촌에 오는 것을 좋아하는데 특히 어제, 10월에 열릴 천부교 체육대회를 앞두고 건강 체조 배우는 시간이 정말 즐거웠어요. 우리끼리 서로 어설픈 동작을 보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천부교 체육대회, 정말 기대돼요!”라고 말했다.

노봉란 씨는 “작년 신앙촌 가을 축제는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새교인 합창대회를 앞두고 마음이 어땠냐면, 어린이들이 다음날 있을 소풍이나 운동회 기다리는 그런 설렘이 가득했어요. 그런 기분을 어디서 느껴보겠어요. 몸도 마음도 젊어지는 느낌이고 정말 기뻤어요”라고 말했다.

축복일, 신앙촌 견학 등 행사에
꾸준히 참석한 새교인들
교회 생활의 기쁨 많이 느껴
가족같은 교회 분위기도 좋아

변화가 생기는 새교인들

매주 교회에 나오면서 새교인들의 생활에도 조금씩 변화가 찾아왔다.

“어느 날 우리 손녀딸이 ‘할머니, 천부교회가 그렇게 좋아?’하고 묻더라고요. 집안일을 하면서 저도 모르게 ‘성신이 오셨네’ 찬송을 흥얼거리는 걸 보고 그렇게 물어봤나 봐요. 요즘은 교회가 좋으니까 12살짜리 우리 손녀딸을 데리고 가기도 해요”라고 조경희 씨가 말했다. 김금자 씨는 교회에 와서 기도하고 찬송하니 마음이 편안해지는 게 스스로도 놀라웠다며 “교회 봉사에도 참여하고 전도도 하면서 교회 생활에 기쁨과 보람이 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죽성교회 새교인들의 요즘 최대 관심사는 교회 신축이다. 지금 한창 진행 중인 교회 신축을 기자에게 알리면서 “정말 기쁜 일이에요. 기도 많이 해주세요”라며 당부했다. 또 “따뜻하게 가족으로 맞아 준 교회에서 앞으로 무엇을 하면 좋을지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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