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 활동으로 교회와 더 가까워진 것 같아요!”

기장교회 새교인들
발행일 발행호수 2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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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실 청소 봉사가 즐겁다는 채찬남, 백화봉, 이태분, 강지영, 강경숙 씨(왼쪽부터)

“요즘 주일예배가 끝나면 꼭 하는 게 있어요.” 쾌활하게 웃으며 말하는 기장교회 새교인 5인방. 이들은 올 초부터 기장교회에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이 봉사를 시작하게 된 것은 자신들을 전도한 송은아 집사의 한마디였다.

“부산 연산동에서 기장까지 가까운 거리도 아닌데 주일예배만 드리고 바로 가는 것이 너무 안타까워요. 교회에 조금이라도 더 계시다 가면 좋겠는데 봉사 활동을 해보는 건 어떠세요? 그러더라고요.”

  • 아~ 기분 정말 좋다!!

그렇게 불쑥 건넨 말에 새교인들은 자연스럽게 대예배실 청소와 정리정돈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권유를 받았을 때 흔쾌히 좋다고 했어요. 기장 천부교회 일원으로서 뭔가 좋은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늘 있었는데 마침 기회가 생겨서 정말 기뻤어요.” 이태분 씨는 그 생각을 실천으로 옮긴 건 역시 잘한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예배 마치고 바로 집에 갈 때는 교회 차량을 타고 편안하게 연산동 집까지 갈 수 있지만 예배실 청소와 뒷정리를 하고 가면 전철을 타고 집에 가야 해요. 그래도 하고 갈 때가 훨씬 더 좋더라고요. ‘아~정말 기분 좋다!’ 청소를 싹 하고 집에 갈 때 우리끼리 그래요. 땀 흘리니까 몸도 더 가벼워지고 보람도 있고 기쁨이 크니까 ‘예배에 빠지지 말고 더 잘 와야지’하는 생각도 들고요. (웃음)”라며 백화봉 씨가 말했다.

채찬남 씨는 청소 봉사를 시작한 뒤로 내 집처럼 교회 곳곳을 둘러보게 된다고. “교회 예배실은 성스러운 곳이잖아요. 더 깨끗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에 정성을 다하고 있어요. 전에는 그냥 예배만 드리고 갔는데 지금은 교회에 오면 내 손이 필요한 곳은 없나 살피게 되고 교회 오신 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의자 바닥까지 꼼꼼히 살펴요. 누군가 휴지를 흘리면 먼저 가서 줍게 돼고요.”

천부교회 봉사 활동 하면서
교회와 더 가까워 진 것 같아
관심과 격려에 기분도 좋아

  • 교회 활동으로 교회와 더 가까워져

강경숙 씨는 이러한 작은 활동으로 교회와 좀 더 가까워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 말에 새교인들 모두 교회의 따뜻한 분위기와 교인들의 친절한 미소도 봉사를 시작하는데 큰 힘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우리 같은 새교인들은 교회가 낯설고 어색할 수 있는데 이런 활동으로 교회와 더 빨리 가까워진 것 같아요. 우리끼리도 청소하면서 더 친해졌어요. 이젠 눈빛만 봐도 뭘 해야 하는지, 어디에 뭐가 있는지 척! 하면 다 알죠. 관장님과 교인 분들에게 관심과 격려 인사까지 받으니까 기분도 좋고요.”(웃음)

  • 기쁨이 가득한 곳, 천부교회

기장교회 새교인들은 앞으로도 봉사를 계속하고 싶다고 했다. 강지영 씨는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봉사를 시작한 뒤로 천부교회에 오는 것이 더 기뻐요. 봉사를 할 때 ‘마음이 날아가는 기분’이에요. 다들 함께 느끼는 기분이죠. 기쁘고 보람찬 일, 안 할 이유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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