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교회 권순복 권사
`구원의 소망을 주셨는데 전하고 또 전해야지요`“한없이 부족한 제게 변함없는 구원의 소망을 주셨는데 힘 다할 때까지 전하고 또 전해야지요.”
권순복 권사는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생각하면 전도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제가 19살 때였어요. 어릴 때부터 삼국지 같은 책을 많이 읽어서 그런가 사람의 죽고 사는 문제에 대해 많이 생각했어요. 어느 날 작은 형부가 소사 노구산 집회 기사이적 이야기를 해요. 그런데 그 말보다 제 귀에 쏙 들어오는 말씀은 ‘하나님을 믿으면 영원히 산다’는 말씀이었어요. 진짜 그 말씀이 맞는가 궁금해서 소사신앙촌에 찾아갔지요. 그때 하나님을 뵙고 안찰을 받았는데 향취가 진동을 해요. 신앙촌 어디를 가도 향취가 나요. 몸이 날아갈 것 같고요. 충청도 집에 가서도 며칠 동안 향취가 끊이질 않았어요. 안찰을 받고 너무 좋아서 충남 전동전도관에 나갔지요. 그런데 사람들은 제게 전도관에 다니면 안 된다고 했어요. 받은 은혜가 확실한데 그런 말이 귀에 들어오나요? 오히려 그 사람들에게 더 열을 내며 이 길이 참 길이라고 말했지요.”
`새교인들이 내가 받았던
하나님의 귀한 은혜를
깨닫기 바라는 마음으로
늘 간구하고 기도드려`
권순복 권사에게 전도의 시작은 소비조합이었다. “잘 하지는 못해도 소비조합을 계속 했었어요. 거기서 단골이 생기면서 전도도 하게 되었지요. 소비조합도 하고 전도도 하고 할수록 재미가 있었어요. 처음엔 신앙촌 제품 판매하는 것이 전도의 전부라고 생각했는데 그들에게 제품으로 신앙촌을 알렸다면 그들이 교회에 와서 하나님 말씀과 은혜를 깨닫고 천국에 가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해야한다는 생각을 했어요. 지금도 신앙촌이 있냐고 물어보는 사람들 있어요. 별별 질문을 다 해요. 몸은 불편해도 신앙촌을 바르게 전하고 하나님 말씀을 전할 때면 저도 모르게 힘이 납니다.”
권순복 권사가 전도한 이들 중에는 젊은 새교인들도 많다. “젊은 시절 소비조합 할 때 신앙촌 제품
썼던 초등학교 애들이 지금 30대 어른이 돼서 교회에 나와요. 기쁘지요. 또 제가 전도한 새교인이 자기 딸, 며느리 데리고 교회 올 때, 교회에서 상을 받을 때도 참 기뻐요. 주일예배 빠지지 말라고 해요. 전도한 열매들이 주일예배 지키려고 하는 모습 보면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가 절로 드려집니다.”
특별한 전도방법보다 ‘내가 받은 은혜를 이 사람들도 깨달았으면 좋겠다’는 마음 하나로 새교인들을 위해 정성과 기도를 드린다는 권순복 권사는 하나님 일을 할 때면 늘 하나님께서 지켜주심을 느낀다고 했다. “올 1월 두부를 배달하는데 교통사고가 났어요. 택시가 브레이크를 밟는다는 게 액셀을 밟은 모양이에요. 사람들이 주변에 많이 모일 정도로 큰 사고였어요. 택시가 제 다리 위로 지나갔는데 신기하게도 누군가 마치 차를 들어준 것처럼 택시 무게도 느껴지지 않고 아프지도 않았어요.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 봤는데 아무 이상도 없었고요.”
언제 어디서든 하나님을 믿는 가지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보호해주시고 힘주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앞으로 자신이 할 일은 더 애쓰고 노력하는 것뿐이라는 권순복 권사는 “지금은 다른 사람보다 하나님 일을 많이 못해서 죄송해요. 그래도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일하고 싶고 또 하나님 말씀도 전하고 싶어요. 하나님 앞에 끝까지 노력하고 힘쓰고 싶어요”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