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기뻤던 행복한 전도의 날 (정수미, 대2 / 방어진교회)
정수미, 대2 / 방어진교회이번 학생 전도의 날은 하나님께 감사함을 많이 느낄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큰 목표를 정하고 전도의 날이 있기 한 달 전부터 학생들에게 줄 쿠션도 정성껏 만들고, 초대장과 학교심방까지 준비를 많이 하였습니다. 하지만 전도의 날 당일, 약속한 장소에 학생들은 나와있지 않아 ‘오늘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머릿속이 복잡해져가기만 하였습니다. 솔직히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잠시 들었지만 이번 전도의 날을 성공하지 못하면 제 자신에게 진다는 생각에 다시 힘을 내어 나가서 전도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기다렸다는 듯이 출발한지 5분도 안돼서 바로 가겠다던 학생들부터, 고등학교 때 친구까지 어렵지 않게 교회로 오게 되는 걸 보면서 중간에 포기할까라는 생각을 바꾸고 해야겠다는 마음을 보신 하나님께서 도와주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도의 날을 계기로 친구가 한달에 2번은 교회에서 함께 봉사활동을 하기로 약속도 하고 교회에 온 모든 학생들이 기쁜 마음으로 돌아가는 참 행복한 전도의 날이었습니다.
할 일이 많다는 핑계로 기도생활이 많이 부족했는데 앞으로는 그 점을 보완하고 더욱더 열심히 뛸 수 있는 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