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들과 새교인이 연결되어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부천교회

전도는 하나님께 받은 기쁨의 은혜를 전하는 일
발행일 발행호수 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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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교회 입구에는 테이블마다 임원들의 이름표가 붙어 있고, 새교인을 위한 색깔별 목걸이 명찰도 함께 준비되어 있다. 새로 오는 사람들이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담당 임원들이 자리에서 안내를 하는 것이다.

부천교회 임원들의 특별 순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교회 예배가 중단되면서 부천교회에 다니던 사람들은 교회 방문이 제한되었다. 그러다 2023년 팬데믹이 종료되면서 부천교회 최정자 관장은 새교인들을 다시 찾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동안 부천교회에 오신 분들의 명단을 정리한 결과, 많은 분들이 방문하셨어요. 교회와 연결되게 할 방법을 고민하던 중 임원들이 각자 새교인을 관리해 보면 좋겠다고 생각되어 명단을 나눠 드렸어요. 그렇게 하니 전도를 잘하지 못하던 분들도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챙기셨어요. 평소에 연락도 드리고, 일요일에 담당 새교인이 오시면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꼭 건네는 모습이었습니다.”

부천교회의 이런 전도 문화는 임원들에게서만 끝나지 않았다. 새로 오는 사람들도 그 안에서 반장을 세워 관리하고 있었다. 주현선 집사는 “천부교회에 한 번 오고 끝나면 안 되잖아요. 꾸준히 올 수 있도록 조를 짜 드리고, 자주 연락을 주고받으니 계속해서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라며 반장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부천교회에는 오랜 시간 꾸준하게 교회를 다닌 사람들이 많았다. 그만큼 신뢰가 쌓여 있다고 느껴졌다. 꾸준히 부천교회에 오고 있는 한 참석자는 “천부교회 최고죠. 하나님 말씀도 너무 좋고, 환경도 잘 되어 있어요”라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멀리서 박영옥 씨와 함께 온 김명숙 씨는 “처음 교회에 왔을 때는 말씀을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이제는 말씀도 이해하게 되고 잘못한 것이 있으면 생각해 보게 되더라고요. 여기서 듣는 말씀이 제 마음과 행동에 영향을 주고 있어요”라고 했다.

먼저 천부교회에 다니고 있던 김남숙 씨의 초대로 온 황순길 씨는 “오늘 와서 보니 질서 정연하고, 예배 분위기도 좋아 깜짝 놀랐습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입니다”라고 전했다.

여성회 전도의 날 부천교회의 말씀 퀴즈 시간

부천교회 회장 김복자 권사는 교회에 오는 한 명 한 명을 세심하게 살피며 전도상을 놓치지 않고 있다. 김 권사는 “저희가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게 목적이잖아요. 오는 분들께 일찍 오셔서 마음의 준비하시고, 하나님 말씀을 마음속에 꼭 새기고 가시라고 합니다. 그러면 일찍 오시고, 말씀 퀴즈 때도 잘 맞추는 분들을 보면 또 다시 감사한 마음이 생깁니다”라고 했다.

그동안 전도가 어려웠다는 전인수 권사는 이날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와서 놀랐다고 했다. “그동안 고민이 많았어요. 하나님 보시기에 나의 어떤 부분이 잘못되었을까 생각을 많이 해 보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심판 때에 핑계라도 댈 수 있도록 열매를 맺으라는 하나님 말씀이 깊이 와닿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전도의 날에는 되든 안 되든 하나님께 맡기고 전도해 보자고 다짐했어요. 그런 맘을 먹고 사람들에게 연락하자 못 온다고 했던 분들이 여기저기서 온다는 연락을 주시는 거예요. 그때 전도는 내 마음 상태에 달려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하나님께 ‘저 오늘 이렇게 전도했어요’라고 말씀드릴 수 있게 됐어요”라며 기뻐했다.

부천교회는 체계적인 관리와 열정적인 전도 활동을 바탕으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더욱더 알찬 열매로 채워 나갈 부천교회의 앞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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