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회 – 울산교회 학생회의 ‘봉사 도우미’들

발행일 발행호수 2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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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울산교회 학생회는 올해  ‘봉사도우미’제도를 시작했다. 아이들의 신앙을 꾸준히 성장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님께 공로를 쌓고 은혜를 받을 수 있는 ‘끈’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울산교회 봉사도우미들은 주일날 예배실 정리는 기본이고, 주일 프로그램 진행에 필요한 여러 가지 일을 도와준다. 김한솔(중3)은 “봉사도우미를 하면 놀러 다니는 친구들보다 제가 더 알차게 하루를 보낸다는 생각에 뿌듯해요.
가장 달라진 건 제 생활이에요. 일요일 아침, 봉사도우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늦잠 자고 싶어도 일찍 일어나고… 생활습관이 달라지니까 공부하는데도 도움이 많이 되요.”라고 했다. 봉사도우미를 시작하고 기장 축복일 예배 안 빠지는 것을 올해 목표로 세웠다는 권나현(초4), 말씀공부시간에 푸는 퀴즈가 너무 재미있어졌다는 박은주(초3), 찬송시간이 즐거워졌다는 석유미(초6) 등 울산교회 어린이들은 봉사도우미를 하고 달라진 자신들의 모습에 한껏 신이 난 표정들이었다.
울산이 첫 발령지인 김영남 학생관장은 발령을 받고 아이들을 처음 만난 그 순간을 잊지 못한다고 했다. “아이들을  만나는 날, 순간 하나님이 가까이 계시다는 게 느껴질 정도로 갑자기 가슴 속 깊이 굉장한 뜨거움과 시원함으로 가득 찼어요.” 라며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긴장을 늦추지 않게 된다고 했다. 울산 학생파트의 제일 큰언니인 박수영 주교부장도 울산에서 뒤늦게 시작한 반사 활동을 통해 자신의 모든 것이 달라졌다며 “아이들에게 중요하게 이야기했던 부분을 정작 제가 지키지 못할 때가 있어요. 아이들에게 제가 배우는 것 같아요. 요즘은 교회에 오는 아이들에게는 ‘기쁨’을 한아름 안겨주고 싶은 게 저의 소망입니다.”라고 했다.
올초 1월에 부임한 유상이 관장은 학생회의 활성화를 위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학생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6월초 공연예정인 ‘콩쥐팥쥐 연극’과 임원들을 중심으로 한 정기적인 학생모임, 일주일에 두 번 아이들과의 공부방을 계획 중에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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