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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설수에 오르다 / 구설에 오르다
발행일 발행호수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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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설수에 오르다’ ‘구설에 오르다’ 어느 것이 바른 표현일까요? 정답은 ‘구설에 오르다’입니다. 그럼 ‘구설수’와 ‘구설’의 차이를 알아보겠습니다.

‘구설수’는 흔히 운세를 풀이한 글에서 볼 수 있는 단어입니다. ‘구설수’는 ‘시비하거나 헐뜯는 말을 듣게 될 운수’를 의미합니다. 이 단어는 ‘구설수가 있다’나 ‘구설수가 끼었다’처럼 써야 적절합니다.

한편 ‘구설’은 ‘시비하거나 헐뜯는 말’을 의미합니다. 흔히 ‘구설수에 오르다’는 표현은 ‘구설에 오르다’로 써야 적절합니다. 남들 입에 좋지 않게 오르내리는 경우를 서술할 때는 ‘운수’를 의미한다고 보기 어려우니, 말 자체를 의미하는 ‘구설’로만 써서 나타내어야 합니다.

예> 불필요한 구설에 휘말리지 말고, 또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태권도가 판정 문제로 또다시 구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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