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곡과 쭉정이
시온어린이를 위한 설교벼가 누렇게 익어가는 황금들판과 벼가 누렇게 익기까지 구슬땀을 흘렸을 농부들을 생각해봅니다.
익어서 고개 숙인 벼는 적절한 때에 추수를 하게 됩니다. 추수는 가을걷이라고도 하는데 농부가 봄에는 씨를 뿌리고 여름에 가꾸고 길러서 가을에 이를 거두어들이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벼의 추수는 익은 벼를 적절한 때에 베고 볏단을 묶고 알갱이를 떨구는 과정을 거친 후에 그 알갱이를 키로 까불어서 알곡과 쭉정이 그리고 돌멩이까지 가려냅니다.
키(winnow)
곡식 따위를 까불러 고르는 것으로 앞은 넓고 평평하게 뒤는 좁고 우긋하게(안쪽으로 우그러진) 고리버들같은 것으로 걸어 만듦.
키는 알곡은 안쪽으로 모이고 쭉정이는 바람에 날아가고 알곡보다 더 안으로 안으로 들어오는 돌멩이는 손으로 집어내야 한다고 합니다. 알곡은 속이 꽉 찬 열매이고 쭉정이는 알맹이는 없는 껍질만 있는 열매입니다.
이렇게 알곡은 모아서 창고에 쌓고 돌멩이는 던져버리고 쭉정이는 불에 태워버립니다.
이와 같이 마지막 심판 날에 천국과 지옥을 구분 짓게 되는데 천국 갈 사람은 알곡에 해당되고 지옥 갈 사람은 쭉정이와 돌멩이에 해당 될 것입니다.
‘한 사람이라도 의인이 필요하지 내가 의인이 아닌 사람, 지옥 갈사람 내가 무슨 필요가 있나 하는 건 계속 말했어요. 이제 그해서 지옥 갈 인간은 내가 필요 없어요. 의인이 돼서 영존할 생명체가 돼서 그 세계 가서 영원토록 하나님과 더불어 살 자가 필요하지, 내가 그거 아닌 자는 필요 없어요. 그럼 밀알 까부르듯 까부르는 동방의 한사람이 그 알곡과 쭉정이를 가르는 역사가 되는 거예요.’
의인이란 죄가 없는 사람을 말합니다. 죄가 없는 사람이 알곡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천국 갈 어린이, 죄짓기를 두려워 할 줄 알고 죄 안 지으려고 노력하는 어린이가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어린이 여러분!
풍성한 열매를 거두어들이는 가을에 우리는 과연 어떤 열매가 될지 생각해 봅시다.
바람에 날아가는 쭉정이가 될지?
손으로 집어내야하는 돌멩이가 될지?
어떻게 하면 통통한 알곡이 되어 그 날에 하나님을 만나 뵙게 될지?
내 자신을 되돌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