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 천막집회의 현장을 가다(3) 안동집회 이야기

신앙체험기 164편 권차남권사
발행일 발행호수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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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집회 장소에 도착하니 커다란 천막 안에 헤아릴 수도 없이 많은 사람들이 빽빽하게 앉아 있었습니다.
 
집회에 참석한 지 사흘째 되는 날 새벽예배 때 박 장로님께서 단에 나오셨는데 고개를 들어 박 장로님을 바라보는 순간 이상하게도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쏟아지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흐르는 눈물은 예배 시간이 끝날 때까지 계속 흘러나왔습니다.
 
새벽예배를 마친 후 곧이어 박 장로님께서 안수를 해주시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제 차례가 가까워지자 이상스럽게도 몸이 바들바들 떨리는 것이었습니다. 주위 사람들은 그런 저를 보고 “회개하세요.”라며 한 마디씩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무엇을 회개해야 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문득 미신을 섬기는 저희 부모님이 저를 위한다며 나무나 돌 앞에서 절하고 빌었던 것이 저의 죄가 되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순간 박 장로님께서 제 머리를 한 번 쳐 주시고 지나가셨습니다. 그러자 세상에서는 맡아본 적이 없는 아주 향기로운 냄새가 진동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너무나 좋은 향기인데 도무지 무슨 냄새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 냄새는 제가 집회에 참석하는 동안 계속 맡아졌습니다.
 
그리고 집회가 열리는 동안 박 장로님께서 병자들을 향하여 ‘쉭쉭’하고 축복하여 주시면 많은 병자들의 병이 낫는 신기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신앙체험기 164편 권차남 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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