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세관, 성경책 안에서 수천 달러 발견

발행일 발행호수 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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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성경 페이지에는 최대 100개의 지폐가 서로 겹쳐져 있었다. 사진=데일리메일

9월 5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의하면 아르헨티나 세관원이 미국으로 향하는 성경책 3권 안에 수천 달러가 숨겨진 것을 발견하고 성경책을 압수했다.

에세이사 국제공항 DHL 화물기에 실리기 전 관세청 탐지견이 발견한 골판지 상자에는 페이지 전체에 걸쳐 16,800달러가 들어있는 성경책 3권이 포장되어 있었다.

성경책 안에는 100달러짜리 지폐가 서로 겹쳐져 있는 페이지가 여럿 있었는데, 한 성경에는 10,000달러, 다른 하나에는 4,300달러, 그리고 세 번째 성경에는 2,500달러가 숨겨져 있었다. 해당 자금은 조사의 일환으로 연방 국세청에 넘겨졌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에 따르면 10,000달러 또는 이에 상응하는 외화를 초과하지 않는 ‘통화 또는 기타 화폐 상품’을 다른 국가에서 미국으로, 미국에서 다른 국가로 운송하는 것은 합법이다.

그러나 10,000달러를 초과하는 금액은 종이 양식이나 온라인을 통해 신고해야 하며, 같은 가구에 거주하는 가족이 총 10,000달러 이상의 금액을 분할하는 것도 불법이다. 외국인 여행자가 10,000달러 이상을 가지고 미국을 떠날 때도 출국 전 신고서에 서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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