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은혜 안에서 하나가 돼요

발행일 발행호수 2266
글자 크기 조절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해주세요.
인쇄하기
북마크추가

신앙신보 사진

여기 손이 있습니다. 손에는 다섯 개의 손가락이 있습니다. 어? 손가락들이 서로 싸우고 있네요.

엄지: 야! 너희들 중 내가 제일 큰 언니인거 알지? 내가 제일 중요해!
중지: 왜?
엄지: 사람들이 최고를 나타내거나 일등을 표시할 때 나를 들어 세우잖아. 그러니까 내가 제일 중요한 거지.
검지: 흥! 너같이 짧고 뚱뚱한 손가락은 우리의 언니가 될 수 없어. 사람들이 방향을 가리키거나 요점을 얘기할 때 나를 이용한다고. 그러니까 내가 제일 중요한 거지.
중지: 어머, 이 아이들이 완전 착각에 빠져 있네. 이 중 제일 가운데 있고 제일 긴 손가락이 누구니? 너희들 다 내 아래에 있다고. 내가 제일 큰 언니란다.
약지: 어휴~ 얘들아, 비싼 반지나 중요한 액세서리 한 번 못 껴 본 애들이! 그런 거 어느 손가락에 끼니? 바로 나 아니니? 내가 제일 귀하니까 나한테 끼는 거라고.
새끼: 너희들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 몰라? 사람들이 중요한 약속을 할 때 누구를 이용하는지 잊지 말라고.

다섯 손가락이 모두 자기가 잘났다고 싸우고 있어요. 그러자, 저 멀리서 이 소릴 듣던 시간 할아버지가 한마디 하시네요.

시간 할아버지: 얘들아! 너희들 지금 하는 소리 다 들었는데, 내 보기엔 너희들 모두 똑같이 중요한 손가락들이란다. 엄지가 1등을 가리킬 때 나머지 손가락이 머리를 숙이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겠니? 아무 소용이 없지! 무엇보다 너희가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은 물건을 집거나 글을 쓰는 일인데 다섯 손가락이 모두 제자리에서 역할을 하지 않으면 서로가 힘들고 일을 할 수 없게 되는 것이란다. 너희 모습을 보렴. 모두가 손바닥을 향해 한 방향을 보고 있잖니? 이것은 너희가 그 방향으로 하나로 뭉쳐질 때 가장 큰 힘을 낼 수 있다는 뜻이란다.

손가락들이 서로 한 방향으로 모여 봤어요. 그랬더니 주먹이 쥐어졌어요. 그리고 부끄러운 마음이 들면서 서로 하나로 모아질 때 큰 힘이 된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어느 손가락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는데 각자가 다른 일을 하고 있다면 우리들은 손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각자 맡은 일을 열심히 하고 언제나 서로의 중요성을 생각하며 하나가 된다면 큰 힘을 낼 수 있습니다.

“심령이 상하는 일 하지 마세요. 상대편이 잘하면 응원해 주고 기쁜 마음으로 응원해 주고 박수갈채 해 주고, 그 어려움에 또 졌으면 위로 해주고, 서로 이것으로 나가야지요. 그게 하늘 세계를 그리는 사람이에요. 하늘의 세계 가기 원하는 사람의 움직임인 거예요.”

하나님께서는 천국에 가려는 어린이들은 서로 응원해 주고, 위로해 주고 나가야지 서로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일은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어린이들은 은혜 안에 하나가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런 어린이들이 한마음으로 함께 했을 때 또 그 수가 많아질수록 생각지도 못한 큰일을 해 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마귀는 자꾸 시기, 질투, 미움으로 가르고 파괴시키지만 100이든 1,000이든, 만이든, 1억이든 10억이든 은혜 안에 든 사람은 꼭 하나 된다’고 하셨습니다. 전도 할 때도, 합창을 할 때도 먼저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 은혜 안에서 모두 한마음으로 화합하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해주세요.
인쇄하기
북마크추가
관련 글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