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기도를 드리는 어린이

김지현 학생관장 / 동두천 교회
발행일 발행호수 2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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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죄를 씻어 주실 뿐 아니라 마음에 기쁨과 즐거움이 넘치도록 해 주시는 하나님께
늘 감사한 마음으로 오늘부터 하루에 한 번 이상 감사 기도를 드리는 친구들이 됩시다.`
여러분들은 하나님께 기도드릴 때 어떤 기도를 하나요? ‘부자 되게 해주세요.’ ‘우리 할머니 오래 살게 해주세요.’ 이렇게 소원을 빌거나 혹은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만 하나님께 기도드리지는 않나요?
이제부터라도 여러분들이 이런 기도도 해봤으면 좋겠어요. 바로 ‘감사’입니다. ‘감사’는 어떤 일에 고맙게 여기는 마음이에요.

동물나라 숲에 제일 부지런한 동물은 토토입니다. 토토는 항상 아침 일찍 일어나 마을 구석구석을 깨끗이 청소하고는 했어요.

그 모습을 본 친구들은 이렇게 말하곤 했습니다.
다롱이: 토토야! 아침마다 시끄러워서 잠을 잘 수가 없어. 꼭 지금 청소해야 돼?
너순이: 어차피 또 더러워질 건데 왜 청소를 하는거야.
그럴 때마다 토토는 웃으며 말했어요.
토토: 우리 숲을 위해서 청소하는 거야. 숲이 깨끗해지면 기분도 상쾌해지지 않니?
너순이: 토토는 정말 바보야.
친구들은 그런 토토를 오히려 귀찮게 생각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매일 아침 숲을 청소하던 토토가 보이지 않았어요. 감기에 걸려 청소를 할 수 없었던 거예요. 친구들은 아픈 토토를 걱정하면서도 저마다 ‘이제 아침에 조용하겠다.’하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숲에는 쓰레기가 하나둘씩 생기기 시작했어요. 일주일이 지나가 숲에는 쓰레기가 넘쳐나고 냄새가 나기 시작했어요.

친구들은 서로 다투었어요.
너순이: 다롱아! 쓰레기 좀 그만 버려.
다롱이: 너순이 너도 마찬가지야. 네가 집 앞에 매일 쓰레기를 갖다놓으니까 이렇게 냄새가 나잖아.

그때 딱콩이가 말했어요.
딱콩: 전에는 이런 일들을 다 토토가 했었는데…

친구들은 항상 웃으며 숲을 열심히 청소하던 토토의 모습이 떠올랐어요.
다롱이: 맞아. 토토가 힘든 청소를 도맡아서 했는데… 난 고맙다는 말을 한 적이 없었어.
너순이: 나도 그래. 항상 옆에 있으니깐 토토의 소중함을 몰랐어.
딱콩: 토토는 참 고마운 친구였는데… 나도 늘 불평만 했어.

친구들은 토토의 빈자리를 느끼며 그제야 후회를 했답니다.

토토가 처음에 청소했을 때는 아무도 고맙게 생각을 하지 않다가 토토가 아파서 청소를 못하게 되자 친구들은 토토의 고마움과 소중함을 알게 되었어요. 우리도 숲속 동물 친구들처럼 하나님의 감사함을 모른 채 살고 있지는 않을까요?

성경에 보면 『항상 기뻐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라.』라는 말이 있어요. 평범하고 작은 일에도 하나님께 감사할 줄 알아야한다는 말이에요. 더욱이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더러운 죄를 씻어주셔서 내 마음속 미움, 짜증, 걱정을 주는 마귀를 없애주시니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에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씻어주실 뿐만 아니라 내 마음속에 기쁨과 즐거움이 넘치게 해주십니다. 죄를 씻어주시고 기쁨을 주시는 하나님께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됩니다.

선물을 아주 고맙게 받는 친구를 봤을 때 기쁘고 다음에 또 주고 싶었던 마음이 생겼듯이 ‘하나님 이슬성신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기도한다면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시면서 귀한 이슬성신을 더욱 많이 주실 거라 생각합니다.

“감사와 구함이 병행돼야 하는데 감사가 높아야 돼요.”

감사하는 것과 은혜 주시기를 구하는 것이 같이 되어야 하는데 그중에 감사하는 마음이 더 커야 된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릴 일들은 참 많아요. 귀한 이슬성신을 내려 주신 것, 하나님을 만나게 해 주신 것 등 말이죠.
여러분들도 오늘부터 하루에 한 번 이상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려 봐요. 감사하는 마음을 갖다보면 하나님 생각도 더 많이 하게 되고 죄 안 짓는 예쁜 어린이가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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