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과 감사를 하나님께 돌리세

발행일 발행호수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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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곡백과가 풍성하게 결실을 맺게 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는 추수감사절을 맞는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고 저절로 계절이 바뀌어 자연히 벼가 익고 오곡백과도 자연의 법칙에 따라 열매를 맺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기성 교인들도 막연하게 하나님께서 그렇게 해 주시겠지 하고 추측할 뿐, 인간이 마음껏 먹고 쓰고 호흡할 수 있게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기막힌 천지조화의 수고하심은 알지 못한다. 그러나 이 지구상에서 인간이 편안히 살 수 있는 공기와 태양과 열도(熱度)의 조건을 만들어 주시는 하나님의 노고(勞苦)는 인간이 상상도 할 수도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일찍이 지각이 있는 일부 과학자들은 천지의 조화가 자연의 법칙에 따라 저절로 그렇게 된다는 과학자들의 주장을 배격하고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이 움직이신다는 것을 간파했다. 그들은 인간이 알지 못하는 어떤 고도의 ‘초월적 설계자’가 이 우주를 운행하시는 것이 틀림없다는 ‘지적 설계론’을 주장한 것이다.

그러나 21세기의 과학자들은 눈으로 보이지 않고 머리로 이해하기 어려운 이른바 ‘신의 영역’에 대한 상당한 연구 성과에 고무된 나머지 교만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들은 과학이 이제 뇌, 나노, 양자역학, 우주 과학 등 과거에는 인간이 불가침의 영역으로 여겼던 것까지 낱낱이 파헤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미국의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에서는 뇌를 분석하여 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고 한다. 때마침 미 경제전문지 포천은 “기능성 자기공명장치(fMRI)라는 막강한 도구가 뇌를 통해 인간의 마음을 읽기 위한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과학 기술의 발달로 종교의 영역인 ‘마음’의 정체까지 밝히게 되었다는 것이다. 또 과학자들은 화학물질로 유전자를 제작, 이 유전자를 주입해 만드는 ‘인공 생명체’를 비롯해 여러 가지 동물의 복제 기술에 성공했다. 마침내 영국의 천문학자 스티븐 호킹은 “우주를 관측한 결과, 우주의 탄생과 그 안에 있는 모든 생물의 탄생에는 신이 필요하지 않다”라고 ‘신의 손’대신 ‘자연의 법칙’만이 존재한다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인간의 이러한 오만한 주장은 스스로 자가당착임을 드러내고 있다. 예를 들어 과학자들이 태양의 신비를 벗겼다고 어느 정도 밝혔다고 하지만, 태양의 엄청난 불의 바다를 담고 있는 구조물은 어떻게 하여 용해되지 않고 원형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지, 또 태양의 가공할 빛(光)과 열(熱)은 어떻게 반 영구적으로 발생되고 지속되는지와 같은 가장 기초적인 의문도 풀지 못한다. 하물며 인간은 어떻게 해서 죽게 되었고 어떻게 해야 영존할 수 있는 존재로 화할 수 있는지와 같은 문제에 이르러서는 그들의 성과라는 것은 너무도 초라하다.

우리는 안다. 우리를 위해 우주를 운행하시고 천지를 조화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죄를 미워하시고 의를 귀하게 여기신다는 것을. 그리고 하나님이 살아 계신 산 증거로 우리에게 이슬성신의 은혜를 주신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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