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자의 부활
성경을 보면 죽은 자의 심판과 심판을 받기 위한 죽은 자의 부활이 있다는 말씀이 나온다.
3조년 동안 이 땅에 태어났던 사람들은 마지막에 모두 부활하여 하나님 앞에 심판을 받고 구원과 지옥으로 갈라지게 돼 있다.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를 내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를 내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라고 성경 묵시록에 기록돼 있는 것이 그것이다.(묵시 20:13)
예수는 ‘각자가 자기 죄를 직고(直告)하는 방식’으로 심판한다고 했다. (로마서 14: 12, 베드로 전서 4: 5) 그러나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최후의 심판은 먼저 3조 년간 태어난 끝없는 인간을 부활시켜 심판하시는데 이 때 이들이 모두 설 수 있는 넓은 공간이 필요하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낙원의 한모퉁이에 그 공간을 창조하시고 3조 년간 태어난 모든 인간을 심판을 위해 모두 부활시키신다고 하셨다. 이것이 바로 ‘죽은 자의 부활’이다.(에스겔 37:12∼13)
그 다음에 그 끝없는 인간들 한 사람 한 사람 옆에 하나님의 분신이 한 분씩 선 후 인간을 잠시 신으로 화하게 하여 그들이 일생 지은 평균 백억가지 이상의 죄에 대한 심판을 순식간에 행하시고 거기에 해당한 뜨거움의 지옥에 던지시는 것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예수가 심판을 받기 위해 죽은 자가 부활한다는 에스겔서의 내용을 인용하여 자기가 죽었다가 부활한다고 했다는 것이다. 이와같은 예수의 가르침에 따라 부활은 기독교의 핵심 교리가 되었고 지난 22일 전세계 기독교인들은 예수 부활의 축제를 곳곳에서 열었다. 하지만 예수가 인용한 하나님의 말씀의 뜻은 전연 다른 것임을 알게되면 그들의 부활절 축제도 너무도 허무한 것이 되고 말 것이다.